경산 아파트 방화 피해자의 아들 호소 "수억원 치료비 막막"

기사등록 2026/07/28 14:14:19

최종수정 2026/07/28 14:26:10

구글에서 선호하는 매체로 추가

"전신 화상 입은 어머니 도와달라"

[경산=뉴시스] 이무열 기자 = 24일 경북 경산시 사동의 한 아파트 관리사무소 방화 폭발 화재 현장 출입이 통제되고 있다.전날 오전 8시 29분께 경북 경산 아파트 관리사무소 방화 폭발 사건으로 인해 중상을 입고 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던 50대 여성이 사고 하루 만에 숨졌다. 2026.07.24. lmy@newsis.com
[경산=뉴시스] 이무열 기자 = 24일 경북 경산시 사동의 한 아파트 관리사무소 방화 폭발 화재 현장 출입이 통제되고 있다.전날 오전 8시 29분께 경북 경산 아파트 관리사무소 방화 폭발 사건으로 인해 중상을 입고 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던 50대 여성이 사고 하루 만에 숨졌다. 2026.07.24. [email protected]
[경산=뉴시스] 강병서 기자 = 경북 경산시 아파트 관리사무소 방화 사건으로 중상을 입은 한 피해자의 아들이 막대한 치료비 부담을 감당하기 어렵다며 각계의 도움을 호소하고 있다.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경산 방화 사건 피해자 아들입니다. 어머니를 살릴 수 있게 도와주세요'라는 제목의 게시글이 올라있다.

그는 "현재 어머니는 전신 95% 3도 화상으로, 중환자실에서 치료 중이며 생존 가능성은 매우 낮은 위중한 상태"라며 "발바닥과 두피 말고는 남은 피부가 없어 의학적으로 피부 배양 이식이 사실상 유일한 치료 방법으로 안내 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그러나 피부 배양에는 약 3주가 소요되고, 손바닥 크기 1장당 약 350만원 수준이며 최소 100장 이상이 필요하다고 한다"면서 "이 비용만해도 수억 원이 소요되고, 이후 수술과 재활치료까지 고려하면 서민 가정이 감당할 수 없는 규모"라고 전했다.

그는 "아파트 화재 보험이 가입되어 있으나 이를 통해 치료비를 보상 받을 수 있을지 불투명 하고, 강력 범죄 피해자 지원제도, 경산시 시민안전보험, 개인 보험 등으로는 수억 원대에 달하는 치료비를 감당하기엔 턱 없이 부족한 상황"이라고 했다.

또 "관리사무소 직원이 아니라는 이유로 산재적용 조차 되지 않아, 공익을 위해 봉사하던 입주민 개인이 큰 비극과 비용을 고스란히 떠안게 되었다"면서 "다른 피해자 가족 중에는 막대한 치료비와 낮은 생존 확률 때문에 치료를 포기하거나 장례를 준비하는 경우도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했다.

끝으로 그는 "치료비 때문에 살아계신 어머니를 포기해야 하는 상황 만큼은 막고 싶다. 도움을 주실 수 있는 기관, 지원 제도, 연결 가능한 후원 창구가 있다면 안내 부탁드린다"며 도움을 호소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button by close ad
button by close ad

경산 아파트 방화 피해자의 아들 호소 "수억원 치료비 막막"

기사등록 2026/07/28 14:14:19 최초수정 2026/07/28 14:26:10

이시간 뉴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