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투자證 "SK하닉, LTA·주주환원 기대…목표가 370만원 유지"

기사등록 2026/07/28 09:0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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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지난 24일 서울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전광판에 주가 현황이 표출되고 있다. kkssmm99@newsis.com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지난 24일 서울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전광판에 주가 현황이 표출되고 있다.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유진투자증권은 28일 SK하이닉스에 대해 장기공급계약(LTA)과 주주환원 효과를 기대하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기존 370만원을 유지했다.

손인준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과거 메모리 장기 계약은 물량 중심의 비구속적 합의에 가까웠지만, 최근 논의되는 LTA는 최소 구매 물량과 가격 산정 구조를 구체화하고 데이터센터 등 AI 인프라 사업 전반에서 파트너십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진화하고 있다"며 "구속력 있는 LTA가 확대되며 장기 실적 가시성이 높아지는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이는 메모리 업체의 이익 변동성과 밸류에이션 할인 요인을 함께 낮출 수 있는 변화"라며 "HBM4의 리비전과 공급 협의가 빠르게 진행된 가운데 HBM4E샘플 출하도 하반기 정상적으로 진행되며 핵심 고객사와의 기술 파트너십은 긴밀하게 유지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SK하이닉스의 2분기 영업이익은 61조4000억원으로 기존 추정치(62조8000억원) 대비 소폭 하향 조정했지만, 2분기 말부터 출하를 시작한 HBM4가 하반기 실적에 기여할 것이란 전망이다.

유진투자증권은 SK하이닉스의 올해 영업이익은 264조1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57% 급증할 것으로 내다봤다. 내년 영업이익 역시 올해보다 70% 증가한 448조원 규모로 전망했다.

손 연구원은 "하반기 가격 협상은 우호적으로 진행되고 있으며, 3분기 이후 실적은 낮아진 시장 기대치를 뛰어 넘을 가능성이 높다는 판단"이라며 "CPU 수요 강세와 하이엔드 스마트폰 업체들의 물량 확보 경쟁 등이 맞물리며 메모리 쇼티지 강도는 심화되고 있고, 특히 고객사와의 하반기 가격 협상이 원활히 진행되고 있어 2분기의 상대적으로 낮은 혼합평균판매단가(Blended ASP)는 어느 정도 만회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4분기 추가적인 주주환원 정책에 대한 기대감도 주가 상승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내다봤다.

손 연구원은 "4분기 추가 주주환원 정책이 발표될 가능성이 높다는 판단"이라며 "배당 확대와 자사주 매입·소각 등 추가 환원이 진행되며 LTA에 대한 세부 내용 발표 등이 맞물릴 경우, 장기 실적 안정성에 대한 확신을 주며 구조적인 밸류에이션 리레이팅을 이끌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미국주식예탁증서(ADR) 상장 이후 ADR과 본주의 프리미엄 격차는 상당 기간 유지될 가능성이 높다"며 "ADR의 제한적인 유통 물량과 미국 투자자의 높은 접근성, 본주와 ADR 간 전환 및 차익 거래의 제약을 고려하면 단기적인 가격 수렴을 기대하기는 어렵다"고 짚었다.

다만 "장기적으로는 글로벌 투자자 기반 확대와 외국인 수요 유입, ETF 편입 등이 본주의 주가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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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투자證 "SK하닉, LTA·주주환원 기대…목표가 370만원 유지"

기사등록 2026/07/28 09:00:46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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