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중국 증시는 27일 국제 유가 하락에 혼조 출발했다가 곧 열리는 당 정치국 회의를 앞두고 정책 기대 고조로 매수세가 유입하면서 반등 마감했다.
반도체주와 전자부품 관련주가 강세를 보인 가운데 커촹판에 상장한 메모리 반도체주 CXMT(창신 메모리 테크놀로지)는 첫날 공모가 대비 465.82% 급등하면서 시가총액 1위에 올랐다.
상하이 종합지수는 이날 지난 24일 대비 44.05 포인트, 1.15% 올라간 3858.25로 폐장했다. 초반 일시 심리 경계선인 3800선을 밑돌았지만 바로 상승 반전했다.
선전 성분지수는 전장보다 374.05 포인트, 2.72% 뛰어오른 1만4148.73으로 장을 끝냈다.
기술주 중심의 창업판 지수는 전장에 비해 109.92 포인트, 3.16% 대폭 상승한 3590.79로 거래를 마쳤다.
상하이 신흥시장 커촹판에 상장한 기술주 50개로 이뤄진 지수는 1.16% 오른 채 종료했다.
시장에서는 당정치국 회의를 목전에 두고 경기부양과 산업지원 정책에 대한 기대가 투자심리를 자극했다고 분석했다.
반도체와 전자부품, 전력, 증권주가 견조하게 움직였다. 화장품과 유리섬유, 호텔·외식 관련주도 강세를 나타냈다.
석유와 유전 엔지니어링, 유전·가스전 개발, 보험주는 약세를 면치 못했다.
CXMT는 상장 첫날 공모가 8.66위안보다 5.6배 높은 49.00위안에 거래를 마쳤다. 종가는 시초가인 49.50위안은 소폭 밑돌았지만 시가총액이 3조2771억6900만 위안(712조2930억원)에 달하면서 중국공상은행(2조7600억 위안)을 제치고 1위에 등극했다.
개별 종목 가운데서는 인쇄회로기판(PCB)주 선난전로와 후스전자, 제약주 창춘가오신기술, 산업용 자동화 장비주 난징에스둔, 자동차 부품업체 닝보쥔성전자 등이 급등했다. 전일 약세를 보였던 게임주 완메이스제도 큰 폭으로 반등했다.
반면 유제품 업체 네이멍구 이리실업, 증권주 자오상 증권, , 석탄주 중국선화, 건설기계주 쉬궁 공정기계 등은 하락했다.
거래액은 상하이 증시가 1조313억1200만 위안(약 224조422억원), 선전 증시는 1조453억800만 위안을 각각 기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