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브라질 교육부, 교육분야 MOC 체결
![[세종=뉴시스] 정부세종청사에 입주한 교육부 전경. (사진=뉴시스DB)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2/05/NISI20250205_0001763089_web.jpg?rnd=20250205094528)
[세종=뉴시스] 정부세종청사에 입주한 교육부 전경. (사진=뉴시스DB)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용윤신 기자 = 한국과 브라질이 교육 분야 협력을 공식화하고 인공지능(AI)·디지털 교육과 한국어·포르투갈어 교육, 고등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한다.
교육부는 27일 브라질 브라질리아에서 브라질 연방공화국 교육부와 '대한민국 교육부와 브라질 연방공화국 교육부 간 교육분야 협력에 관한 협력각서(MOC)'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력각서는 1966년 체결된 '대한민국 정부와 브라질 연방공화국 정부 간의 문화 협정' 이후 교육 분야의 협력과 발전을 공식화한 사실상 첫 국가 간 문건이다.
협력각서에는 양국의 관련 교육기관 간 접촉과 교육 분야 협력 발전을 비롯해 기초교육, 기술·직업교육, 고등교육 및 학술·연구 분야에서 협력하고 상호 관심 분야로 협력을 확대하는 내용이 담겼다.
한국 내 포르투갈어 교육과 브라질 내 한국어 교육을 활성화하기 위한 협력도 추진한다.
AI·디지털 교육 분야에서는 교육 데이터 활용·분석·관리, 개인 맞춤형 학습 시스템, 교사와 학교 운영을 지원하는 디지털 도구, 교육 정보 및 교육평가 시스템 등과 관련한 공공정책과 지식·경험을 교류하고 협력하기로 했다.
한국과 브라질은 브라질 룰라 대통령의 국빈 방한을 계기로 지난 2월 양국 관계를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하고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의 폭을 넓혀가고 있다.
교육 분야에서도 브라질 내 한국어 교육 수요와 국내 브라질 유학생 규모 등을 고려할 때 양국 간 협력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2025년 기준 브라질에서는 온라인·방과후 과정을 중심으로 309개교에서 1886명이 한국어 수업을 받고 있다. 국내에 유학 중인 브라질 학생은 366명으로, 전체 유학생 출신 국가 189개국 가운데 32위를 차지했다.
이번 협력각서 체결은 한국어 교육과 고등교육뿐 아니라 AI·디지털 교육 등 미래 교육을 대비한 협력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교육부는 설명했다. 특히 브라질과의 교육 협력을 통해 중남미 지역과의 교육 관계망을 확대하고 한국의 교육정책 경험을 공유하는 데에도 중요한 기반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최교진 교육부 장관은 "한국과 브라질은 서로 지구 반대편에 위치하고 있지만, 다음 세대에게 더 나은 미래를 물려주고자 하는 공통된 열망을 가지고 있다"며 "이번 협력을 통해 양국이 서로의 경험과 지혜를 나누고, 아이들이 더 넓은 세계로 나아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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