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과원, 10년 자료 분석…최근 찬물 돌고래 군집 감소
![[부산=뉴시스] 낫돌고래. (사진=국립수산과학원 제공) 2026.07.2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7/27/NISI20260727_0002196965_web.jpg?rnd=20260727151719)
[부산=뉴시스] 낫돌고래. (사진=국립수산과학원 제공) 2026.07.27.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 이아름 기자 = 국립수산과학원(수과원)은 2015년부터 동해에서 실시한 고래류 목시조사 자료를 분석한 결과, 수온 상승으로 돌고래 출현 양상이 뚜렷하게 변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수과원 고래연구소와 계명대학교 공동연구팀은 동해에서 주로 관찰되는 돌고래 6종의 분포 양상과 위성 해수면 수온 자료를 비교·분석한 결과, 수온에 따라 찬물 군집과 따뜻한 물 군집으로 구분되는 것을 확인했다.
낫돌고래와 까치돌고래는 평균 11.6도의 차가운 바다를 선호하고, 참돌고래·큰돌고래·큰머리돌고래·흑범고래는 평균 17.8도의 따뜻한 바다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동해안 봄철(4~6월) 평균 수온은 2015년 약 15도에서 2024년 약 17도로, 10년 사이에 약 2도 상승했다.
특히 봄철 수온이 17도를 넘은 2022년과 2024년에는 찬물을 선호하는 돌고래가 관찰되지 않았다. 올해 3월과 5월에 실시한 조사에서도 찬물을 좋아하는 돌고래는 보이지 않아 동해안 수온 상승이 돌고래 분포 변화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다.
권순욱 수과원장은 "체계적인 조사와 연구를 통해 해양생태계의 변화를 면밀히 분석하고, 해양포유류 보전을 위한 과학적 기반 마련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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