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 "축구협회장 선거인단 1만명 확대…프로·실업·대학 등 추가"(종합)

기사등록 2026/07/27 14: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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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축구 혁신위원회, 27일 오전 4차 회의 개최

"체육회 '회원종목단체 규정', 내달 개정 마무리"

[서울=뉴시스] 전신 기자 = 박지성 K축구 혁신위원회 공동위원장이 27일 서울 종로구 국립현대미술관 회의실에서 열린 'K축구 혁신위원회 4차 회의'를 마친 뒤 취재진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6.07.27. photo1006@newsis.com
[서울=뉴시스] 전신 기자 = 박지성 K축구 혁신위원회 공동위원장이 27일 서울 종로구 국립현대미술관 회의실에서 열린 'K축구 혁신위원회 4차 회의'를 마친 뒤 취재진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6.07.27.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하근수 기자 = 2026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탈락 후 구성된 K-축구 혁신위원회가 네 번째 회의를 열고 대한축구협회장 선거인단을 1만명 이상으로 늘리는 방안을 권고할 거라고 밝혔다.

박지성 K-축구 혁신위원회 위원장은 27일 서울 종로구의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 2층 대회의실에서 4차 회의를 마친 뒤 취재진과 만나 "축구협회장 선거인단은 대한체육회장 선거인단 개편안을 기반으로 종목 특성을 반영해 조정하는 방안을 검토했다"고 전했다.

이어 "체육회 기준에 프로, 실업, 대학, 승강제 리그 등을 추가해 조정하는 안을 마련하기로 했고, 이 경우 권고하게 될 규모는 1만명 이상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 아울러 개편안의 근거 조항이 되는 체육회 '회원종목단체 규정' 개정안을 논의하고 8월까지 개정 절차를 마무리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체육회는 지난 16일 2026년도 임시대의원총회를 열고 정관 제24조 '회장의 선출' 제2항의 '선거운영위원회의 추첨' 절차를 폐지하고, 회장선출기구(선거인단)를 구성하는 범위를 확대하는 정관 개정안을 만장일치로 의결했다.

이번 정관 개정으로 추첨 방식이 없어지는 것은 물론, 인정단체를 제외한 회원종목단체의 임원, 대의원, 체육회 등록 시스템에 등록된 경기인을 모두 선거인단에 포함할 수 있게 됐다.

여기에 현재 300명 이내 간선제로 규정하고 있는 '회원종목단체 규정'과 관련해 선거인단 구성 범위를 확대하고, 인원 제한 조항을 삭제하며, 선거인단 구성과 관련해 체육회 '회장선거관리규정' 준용 조항을 신설하는 개정 절차를 진행하기로 했다.

[서울=뉴시스] 전신 기자 = 박지성 K축구 혁신위원회 공동위원장이 27일 서울 종로구 국립현대미술관 회의실에서 열린 'K축구 혁신위원회 4차 회의'를 마친 뒤 취재진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6.07.27. photo1006@newsis.com
[서울=뉴시스] 전신 기자 = 박지성 K축구 혁신위원회 공동위원장이 27일 서울 종로구 국립현대미술관 회의실에서 열린 'K축구 혁신위원회 4차 회의'를 마친 뒤 취재진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6.07.27. [email protected]
박 위원장은 거버넌스와 관련한 구체적인 기준이 마련됐는지 묻는 질문에 "구체적으로 누가 참가하기보단, 체육회 선거인단 안을 축구협회로 기준을 바꿔서 적용해 어떤 부분을 보강하고 줄일지 논의를 시작한 단계"라며 "프로와 실업 쪽이 아무래도 조금 부족해 그쪽을 늘리면 1만명 이상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답했다.

전자투표 도입 가능성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 방안을 생각해야 한다. 아무래도 예산 문제도 있을 거고, 합리적으로 어떤 방안이 제일 좋을지 좀 더 이야기를 나눠봐야 한다"고 전했다.

기존 약 200명에서 1만명 이상으로 대폭 늘어날 수 있는 선거인단과 관련해선 "정확하게 수치를 내야 하겠지만, 늘어난 숫자가 상당히 크다. 아마 선수와 지도자 부분에서 상당히 큰 폭으로 증가할 거라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등록 동호인이 14만명에 달하는 축구 종목 특성상 이들의 목소리를 어떻게 반영할지도 중요한 대목이다.

박 위원장은 "아무래도 축구와 관련된 모든 사람을 선거인단에 포함하는 건 현실적으로 어렵다"며 "동호인들이 제외되지 않는 선에서, 어디까지 포함할 수 있을지도 논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뉴시스] 전신 기자 = 박지성 K축구 혁신위원회 공동위원장이 27일 서울 종로구 국립현대미술관 회의실에서 열린 'K축구 혁신위원회 4차 회의'를 마친 뒤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6.07.27. photo1006@newsis.com
[서울=뉴시스] 전신 기자 = 박지성 K축구 혁신위원회 공동위원장이 27일 서울 종로구 국립현대미술관 회의실에서 열린 'K축구 혁신위원회 4차 회의'를 마친 뒤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6.07.27. [email protected]
아울러 이날 회의에선 유소년 선수 육성 방안과 축구협회 전력강화위원회 독립성 및 축구대표팀 감독 선임 절차의 합리성을 높이는 방안도 다뤘다.

박 위원장은 "선수 성장 중심의 철학을 기반으로 선수 등록 패러다임과 대학 리그 시스템을 혁신하고, 우수 지도자와 함께 시설 인프라를 확충하고, 국제 대회 참가 지원을 늘려야 한다는 논의가 이루어졌다"고 전했다.

축구협회 전강위와 관련해선 "축구협회가 관련 규정과 문제 인식을 공유하는 자리였고, 다음 회의에서 좀 더 구체적으로 논의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지난 24일 축구협회는 제6차 이사회를 개최하고 남자 축구대표팀 임시 감독 및 코치진 선임 절차를 승인한 바 있다.

박 위원장은 "각 종목 협회와 단체들이 자율성을 보장받을 수 있는지에 대해 논의하면서 현실적인 방안을 찾으려고 한다. 공정한 절차로 많은 사람들이 인정할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논의가 필요하다"고 얘기했다.

[서울=뉴시스] 전신 기자 = 박지성 K축구 혁신위원회 공동위원장이 27일 서울 종로구 국립현대미술관 회의실에서 열린 'K축구 혁신위원회 4차 회의'를 마친 뒤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6.07.27. photo1006@newsis.com
[서울=뉴시스] 전신 기자 = 박지성 K축구 혁신위원회 공동위원장이 27일 서울 종로구 국립현대미술관 회의실에서 열린 'K축구 혁신위원회 4차 회의'를 마친 뒤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6.07.27. [email protected]
한편 혁신위는 지난 세 차례에 걸친 회의 동안 발언자가 명시된 회의록을 작성하지 않은 게 문제로 제기되기도 했다.

박 위원장은 "각 위원의 발언이 상당히 중요한데, 모든 발언을 기재하는 건 결국 좋지 않다고 생각했다. 결국 모든 회의가 끝났을 때 내가 위원장으로서 모든 브리핑을 하는 것으로 대체했다"고 밝혔다.

이어 "회의록에 중요 안건에 대해 어떤 이야기를 나눴는지 담고 있지만, 구체적으로 어떤 위원이 어떤 발언을 했다는 건 담지 않았다. 회의록 공개 역시 또 다른 피해를 불러일으킬 부분이 분명히 존재한다고 생각한다. 축구협회를 보호해야 하는 측면도 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한시적 기구로 출범한 혁신위가 언제까지 운영될지 묻는 질문에는 "공정성이나 정확성이 부족하지 않은 선에서 최대한 빠르게 좋은 안을 제안하고 마무리 지으려고 한다"고 답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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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 "축구협회장 선거인단 1만명 확대…프로·실업·대학 등 추가"(종합)

기사등록 2026/07/27 14:13:52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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