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시스] 박주연 기자 = 키움인베스트먼트가 인공지능(AI) 시대 핵심 경쟁력으로 떠오른 데이터 생태계 조성을 위한 투자 확대에 나섰다. AI 펀드 결성과 함께 글로벌 네트워크 확대 등을 골자로 한 '3대 혁신기업 육성전략'도 공개했다.
키움인베스트먼트는 24일 서울 코엑스 스튜디오159에서 '제3회 키움 커넥팅 데이'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데이터가 만드는 가치, AI가 여는 미래(Data makes the Difference in AI)'를 주제로 열렸으며, AI·데이터 분야 스타트업과 투자기관, 대기업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키움인베스트먼트는 이날 AI 펀드 결성을 공식화하고, ▲글로벌 네트워크 확대 ▲그룹사 기반 협업 강화 ▲대규모 연구개발(R&D) 매칭을 통한 전주기 성장 지원을 축으로 한 '3대 혁신기업 육성전략'을 발표했다.
행사에서는 AI 산업의 핵심 자산으로 부상한 데이터 기술과 활용 사례가 집중 조명됐다. 네이버클라우드와 안랩클라우드메이트는 기업 AI 전환(AX) 전략과 생성형 AI 시대 데이터 활용 방안을 소개했고, 크립토랩은 동형암호 기반 데이터 보안 기술을 발표했다.
이어 그래파이, 셀렉트스타, 채널코퍼레이션 등 키움인베스트먼트 포트폴리오 기업들이 하이브리드 RAG 구현 기술, AI 신뢰성 평가 데이터 고도화, 중소기업 AI 전환 성공 사례 등을 공유했다.
발표 이후에는 스타트업과 투자자, 다우키움그룹 계열사 관계자들이 참여하는 네트워킹도 진행돼 사업 협력과 투자 방안을 논의했다.
이용묵 키움인베스트먼트 수석심사역은 "커넥팅 데이는 포트폴리오 기업들이 서로 연결돼 새로운 사업 기회를 찾고 함께 성장하는 자리"라며 "AI 경쟁력은 결국 데이터 인프라의 품질이 좌우되는 만큼 기업 간 협력을 통해 더 강한 AI 생태계가 만들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대현 키움인베스트먼트 대표는 "운용자산(AUM) 1조원 달성과 AI 펀드 결성을 계기로 혁신기업 육성 전략을 본격 추진하겠다"며 "국내 스타트업이 글로벌 자본과 네트워크를 활용해 성장할 수 있는 생태계를 지속적으로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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