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원클럽맨' 하주석, 전날 트레이드로 KIA행
![[인천=뉴시스] 최진석 기자 = 7일 인천 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6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SSG 랜더스의 경기, 3회초 2사 만루 상황 한화 하주석이 2타점 안타를 치고 기뻐하고 있다. 2026.04.07. myjs@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4/07/NISI20260407_0021238849_web.jpg?rnd=20260407193703)
[인천=뉴시스] 최진석 기자 = 7일 인천 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6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SSG 랜더스의 경기, 3회초 2사 만루 상황 한화 하주석이 2타점 안타를 치고 기뻐하고 있다. 2026.04.07.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문채현 기자 = 트레이드를 통해 데뷔 후 처음으로 유니폼을 갈아입은 하주석(KIA 타이거즈)이 한화 이글스를 떠나는 소회를 전했다.
하주석은 24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이 글을 쓰는 지금도 마음이 참 복잡하다"고 시작하는 한화 팬들을 향한 장문의 편지를 남겼다.
2012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한화 유니폼을 입은 하주석은 전날(23일) 한화가 KIA와 1대1 트레이드를 단행하면서 팀을 옮기게 됐다.
한화는 KIA에 하주석을 보내고 우완 이형범을 받는 트레이드를 진행했다.
프로 데뷔 15년 만에 한화를 떠나는 하주석은 이날 SNS에 "한화 유니폼을 처음 입었던 순간부터 지금까지 정말 많은 시간이 스쳐 지나간다. 그 시간 속에는 행복했던 순간도 아쉬웠던 순간도 있었지만 언제나 제 곁에는 한화 팬 여러분들이 계셨다"며 앞선 시간들을 돌아봤다.
이어 "좋은 날에는 함께 웃어 주셨고 힘든 시간에는 누구보다 따뜻하게 응원해 주셨다. 때로는 부족한 제 모습에 따끔한 질책도 보내주셨고 그것이 겸손한 자세로 항상 노력하는 선수가 되겠다는 다짐을 하게 만들어준 원동력이었다"고도 덧붙였다.
"갑작스럽게 트레이드로 새로운 팀에서 선수 생활을 이어가게 됐다"는 그는 "프로의 세계에서는 언제든 일어날 수 있는 일이지만, 막상 작별 인사를 하게 되니 여러 감정이 함께 밀려온다"며 복잡한 심경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어 하주석은 "한화에서 보낸 시간은 제 야구 인생에서 가장 소중한 페이지로 오래도록 남을 것"이라며 "팬 여러분이 보내주신 응원과 함성, 부족했고 때론 실수도 했지만 항상 제 이름 석자를 외쳐 주셨던 그 순간들은 평생 잊지 못할 소중한 추억으로 남을 것"이라며 팬들을 향해 감사 인사를 전했다.
그는 "새로운 곳에서도 한결같이 팬 여러분들께 잘하는 선수로 또 그라운드에서는 최선을 다하는 선수가 되겠다"고 다짐하며 "죄송했다. 그리고 그동안 부족한 저를 믿고 응원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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