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시대 선비들 사색공간 담양 소쇄원 등 담아

[수원=뉴시스] 박상욱 기자 = 출판사 송도국제북스는 한국 전통 정원의 미학과 인문적 의미를 담은 책 '별서정원'을 출간했다고 24일 밝혔다.
'별서정원'은 국가 명승으로 지정된 담양 소쇄원을 비롯해 식영정, 명옥헌, 완도 보길도 윤선도 원림, 안동 만휴정, 예천 초간정, 영양 서석지 등 조선시대 선비들의 사색 공간이었던 전국의 대표적인 '별서정원'을 직접 답사하며 기록한 책이다.
역사와 문화재 해설에 머무르지 않고 정원이 품고 있는 자연과 사람, 지역 문화까지 함께 소개해 일반 독자들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풀어낸 여행에세이다.
저자인 김종화 작가는 2000년 처음 별서정원을 찾은 이후 26년 동안 전국의 별서정원을 꾸준히 답사하며 자료를 축적해 왔다. 현장에서 촬영한 사진과 정원을 조성한 인물들의 삶, 지역의 역사와 문화, 여행 정보 등을 함께 담았다.
김 작가는 "별서정원은 과거 선비들의 공간이 아니라 지금도 누구나 찾아가 자연 속에서 쉬고 사색할 수 있는 장소"라며 "문화유산이 특별한 사람들만의 대상이 아니라 일상 속 여행지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책을 썼다"고 말했다.
그는 "책 판매 수익금 일부를 문화재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고 독서문화 확산을 위한 도서 기부에 사용할 계획"이라며 "문화유산을 통해 책을 읽고 책을 통해 다시 문화유산을 찾는 선순환이 만들어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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