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흩어진 경력' 한곳에서…고용24 통합경력증명 서비스 개시

기사등록 2026/07/24 14: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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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부, 29일 서비스 개시…자격·훈련 등 24종 제공

2027년까지 프리랜서·어학성적 등 31종으로 확대

[서울=뉴시스] 고요온동부가 29일부터 고용24를 통해 '통합경력증명서비스'를 개시한다. 2026.07.24. (자료=고용노동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고요온동부가 29일부터 고용24를 통해 '통합경력증명서비스'를 개시한다. 2026.07.24. (자료=고용노동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고홍주 기자 = 앞으로 취업준비생과 중소기업 재직자, 프리랜서 등이 여러 기관에 흩어진 경력과 자격 정보를 한곳에서 조회하고 증명서를 발급받을 수 있게 된다.

고용노동부는 29일부터 고용24 홈페이지와 애플리케이션에서 '통합경력증명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4일 밝혔다.

그동안 자체 경력증명서 발급 시스템을 갖춘 대기업·공공기관과 달리 중소기업 재직자·퇴직자와 프리랜서는 경력을 증명하기 위해 건강보험 자격득실확인서와 계약서, 통장 사본 등을 일일이 준비해야 했다.

취업준비생들도 인턴 경력과 자격증, 학력, 직업훈련 이수 내역, 어학성적 등을 증명하려면 여러 기관에서 각각 서류를 발급받아야 하는 불편이 있었다.

이번 서비스는 대통령비서실 청년미래자문단이 제안한 '프리랜서 경력증명 시스템 구축' 등 6개 정책과제 중 하나로 추진됐다.

고용24에 접속하면 정부가 검증한 경력정보를 한눈에 조회하고 노동부 장관 명의의 '통합경력증명서'를 발급받을 수 있다.

우선 고용보험 가입 이력과 국가기술자격, 직업훈련 이수정보 등 경력·자격·훈련·교육 관련 정보 24종이 제공된다.

향후 프리랜서·해외취업 경력과 공인민간자격, 대학 교육정보, 한국사능력검정시험·어학성적 등을 순차적으로 연계해 2027년까지 제공 정보를 총 31종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고용24에서 이력서를 작성할 때는 전체 경력 중 이력서에 넣고 싶은 항목을 선택하면 관련 정보가 자동으로 입력된다.

11월부터는 구직자의 동의를 받아 민간 취업플랫폼에도 경력정보를 제공한다. 민간 플랫폼이 이를 활용해 이력서 자동완성 등 관련 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기업 인사담당자는 지원자가 제출한 통합경력 증명서의 QR코드나 발급번호를 조회해 경력정보의 진위를 한 번에 확인할 수 있다.

노동부는 서비스 개시에 앞서 이날 오후 서울 성동구 KT&G 상상플래닛에서 청년과 기업 인사담당자, 직업상담사, 청년정책 연구자 등이 참여하는 '청년 경력증명 공감 토크콘서트'를 열었다. 참석자들에게 통합경력증명 서비스를 설명·시연하고 발전방안을 논의했다.

김영훈 노동부 장관은 "청년의 현실을 가장 잘 아는 것은 청년"이라며 "정부는 앞으로도 청년을 정책의 대상이 아니라 함께 정책을 만드는 동반자로 생각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취업을 준비하는 청년들이 경력을 증명하기 위해 여러 기관을 찾아다니는 대신 자신의 역량을 키우는 데 더 많은 시간을 쓸 수 있도록 디지털 고용서비스를 지속해서 혁신하겠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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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흩어진 경력' 한곳에서…고용24 통합경력증명 서비스 개시

기사등록 2026/07/24 14:00:00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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