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동티모르과 대회 개막전
현대컵, 동남아 월드컵으로 불려
![[서울=뉴시스] 베트남 남자 축구 대표팀의 김상식 감독. (사진=디제이매니지먼트 제공) 2026.07.2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7/24/NISI20260724_0002194912_web.jpg?rnd=20260724115235)
[서울=뉴시스] 베트남 남자 축구 대표팀의 김상식 감독. (사진=디제이매니지먼트 제공) 2026.07.24.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김진엽 기자 = 2026 아세안축구연맹(AFF) 현대컵 2연패에 도전하는 김상식 베트남 남자 축구 대표팀 감독이 각오를 전했다.
'동남아 월드컵'으로 불리는 현대컵은 동남아 축구 최강을 가리는 대회로, 24일 개막해 내달 26일까지 동남아 전역에서 펼쳐진다.
2년마다 열리는 이 대회는 과거 스즈키컵, 미쓰비시컵 등으로 불렸는데, 올해는 30주년을 맞아 현대가 타이틀 스폰서를 맞는다.
김상식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은 2연패이자 통산 4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베트남은 24일 오후 10시30분 동티모르전을 시작으로, 싱가포르(31일), 인도네시아(8월3일), 캄보디아(7일)를 차례로 만난다.
이번 대회는 10개 국가가 두 개 조로 나눠 조별리그를 소화하고, 각 조 1, 2위가 4강 토너먼트로 우승을 가린다.
김상식 감독은 24일 매니지먼트사인 '디제이매니지먼트'를 통해 "지난 2024년 베트남 국가대표팀 감독으로 처음 AFF 챔피언십 우승을 이뤄냈던 순간은 지금도 내 축구 인생에서 가장 잊을 수 없는 장면 중 하나"라며 "당시 반드시 우승하겠다는 각오 하나로 선수들과 함께 모든 것을 쏟아부었고, 그 뜨거운 열정이 결국 우승이라는 값진 결실로 이어졌다"고 전했다.
이어 "그리고 오늘, 우리는 다시 새로운 도전을 시작한다. 지난 우승 이후 아세안 축구는 더욱 빠르게 성장했다. 모든 참가국이 철저하게 준비했을 것이고, 경쟁은 이전보다 훨씬 치열해졌다"며 "우리 역시 그에 맞춰 한순간도 방심하지 않고 이번 대회를 준비해 왔다"고 덧붙였다.
또 김 감독은 "베트남 국가대표팀 감독으로서 베트남 국민과 팬들에게 다시 한 번 기쁨과 자부심을 드려야 한다는 책임감을 항상 가슴에 품고 있다. 한국인 지도자로서 베트남 축구의 발전에 기여해야 한다는 사명감 또한 변함이 없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축구는 감독이나 선수들만의 힘으로 만들어지는 스포츠가 아니다. 선수단, 코칭스태프, 협회, 그리고 팬 여러분이 하나의 팀, 하나의 마음이 될 때 가장 강한 팀이 완성된다"며 "우리 모두 하나가 되어 다시 한 번 베트남 축구의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가자"며 출사표를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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