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ST-엔비디아, AI 공동연구소 설립…5년간 약 4400억원 투입

기사등록 2026/07/24 10: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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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 특화 에이전틱 AI 개발…글로벌 연구인재 양성 추진

[대전=뉴시스] KAIST와 NVIDIA가 한국어 및 국내 산업에 특화된 차세대 에이전틱 AI 연구를 위해 공동연구소를 김재철AI대학원에 설립키로 했다.(사진=KAIST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 KAIST와 NVIDIA가 한국어 및 국내 산업에 특화된 차세대 에이전틱 AI 연구를 위해 공동연구소를 김재철AI대학원에 설립키로 했다.(사진=KAIST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 김양수 기자 = 한국과학기술원(카이스트·KAIST)과 엔비디아(NVIDIA)가 한국어와 국내 산업에 특화된 차세대 에이전틱 인공지능(AI) 개발을 위한 전략적 공동연구에 나선다.

KAIST는 엔비디아와 김재철AI대학원에 'NVIDIA-KAIST AI 공동연구소(NVIDIA-KAIST Joint AI Research Lab)'를 설립키로 하고 차세대 AI 핵심기술 확보를 위한 공동연구에 나선다고 24일 밝혔다.

공동연구소는 한국어와 국내 산업환경에 최적화된 에이전틱 AI 모델, AI 에이전트 시스템 등을 개발하는 연구거점으로 두 기관은 AI 원천기술 확보 및 글로벌 연구인재 양성, 산업경쟁력 강화를 위한 장기 협력체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배충식 KAIST 총장은 "세계 최고 수준의 AI 연구역량과 최첨단 AI 인프라를 결합하는 전략적 파트너십의 출발점"이라며 "글로벌 AI 연구거점을 구축하고 차세대 AI 원천기술 확보와 세계적 AI 인재 양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엔비디아는 풀스택 AI 기술과 네모트론(NVIDIA Nemotron) 오픈 모델, 국내 엔비디아 클라우드 파트너의 최신 AI 컴퓨팅 인프라를 제공하고 KAIST는 연구진을 투입해 공동 연구를 수행한다.

이번 협력은 초기 5년간 총 3억달러(약 4400억원) 규모로 추진되며 매년 5000만달러(약 730억원) 규모의 AI 컴퓨팅 자원이 지원된다. 공동연구소 참여 연구자들은 국내 엔비디아 클라우드 파트너를 통해 엔비디아의 최신 AI 컴퓨팅 인프라를 활용하게 된다.

공동연구소는 매년 최소 10명의 KAIST 연구자를 지원하고 엔비디아 인턴십 기회를 제공한다. 또 우수한 국내 AI 연구자를 엔비디아 정규 연구직으로 채용해 학계와 산업계를 잇는 글로벌 연구 생태계도 확대할 방침이다.

다음 달 KAIST 김재철AI대학원에 부임하는 김현우 교수가 공동연구소장을 맡아 연구방향을 설정하고 KAIST와 엔비디아 글로벌 연구조직 간 공동연구를 총괄할 계획이다.

주요 연구 분야는 ▲에이전틱 AI 모델 및 에이전트 시스템 ▲한국어 특화 대규모 AI 모델 ▲국내 산업 맞춤형 AI 모델 ▲추론·계획 능력을 갖춘 차세대 AI ▲다중 AI 에이전트 협력 및 검증 기술 ▲학술 연구성과의 기업·공공·국가 AI 시스템 적용 등이다.

KAIST는 공동연구소가 세계적 수준의 AI 인프라와 글로벌 공동연구, 인턴십, 채용을 연계해 국내외 우수 AI 연구자를 유치하고 한국어 기반 AI 기술과 산업 경쟁력을 높이는 핵심 거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빌 달리(Bill Dally) 엔비디아 수석과학자 겸 연구부문 수석부사장은 "NVIDIA-KAIST 공동연구소는 한국산업과 언어 환경에 최적화된 AI 모델 및 에이전트 시스템 개발을 가속하는 기반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공동연구소장을 맡게 될 김현우 교수는 "AI 연구는 세계적 인재와 대규모 인프라, 학계와 산업계의 긴밀한 협력이 필요하다"며 "한국이 세계적인 AI 과학자를 유치하고 장기적으로 정착시킬 수 있도록 엔비디아와 함께 도전적인 연구를 추진하고 글로벌 연구조직과 지속적인 협력 관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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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ST-엔비디아, AI 공동연구소 설립…5년간 약 4400억원 투입

기사등록 2026/07/24 10:14:07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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