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해커'도 인간과 해킹 대결…코드게이트 2026 성료

기사등록 2026/07/24 09:5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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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개국 3333명 예선 참가…일반부 20개팀·주니어 20명 본선

일반부 'BunkyoWesterns'·주니어부 '김준원' 우승

[서울=뉴시스]윤현성 기자 = 세계 각국 화이트해커들이 서울에 모여 해킹 실력을 겨뤘다. 올해 대회에서는 국내 연구진이 개발한 'AI 해커'가 인간 화이트해커와 같은 문제를 풀며 취약점을 찾는 특별 대결도 펼쳐졌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세계적인 실력의 화이트해커를 발굴하고 최신 보안기술 동향을 공유하는 국제해킹방어대회·보안 콘퍼런스 '코드게이트 2026'을 지난 23일부터 24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2008년 시작해 올해 18회째를 맞은 코드게이트 국제해킹방어대회는 국내 최대 규모의 해킹방어대회다.

이번 대회 온라인 예선에는 88개국에서 3333명이 참가했다. 이 가운데 일반부에서는 8개국 20개팀, 주니어부에서는 3개국 20명이 본선에 진출해 이틀간 경연을 펼쳤다. 주니어부는 전 세계 만 19세 미만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다.

일반부에서는 'BunkyoWesterns' 팀이 우승해 과기정통부 장관상과 상금 5000만원을 받았다. 주니어부에서는 '김준원'이 정상에 올라 과기정통부 장관상과 상금 300만원을 수상했다.

올해 대회에서는 한국과학기술원(KAIST)과 코드게이트보안포럼이 공동 개발한 'AI 해커'가 해킹방어대회 본선에 초청선수로 참가해 관심을 끌었다.

AI 해커는 인간 화이트해커들과 동일한 문제를 두고 시스템 취약점을 찾아내며 경쟁을 벌였다.

지난해에 이어 미국 보안 콘퍼런스 '블랙햇'의 트레이닝 코치팀도 초청됐다. 해외에서 접할 수 있었던 높은 수준의 보안기술 트레이닝 세션을 국내 보안 전문가들에게 제공해 큰 관심을 받았다.

김태수 미국 마이크로소프트 보안연구 부사장은 'Hyperscale Bug Finding and Fixing: DARPA AIxCC and Microsoft MDASH'를 주제로 기조강연을 진행했다.

보안 콘퍼런스에는 블록체인 분석기업 체이널리시스 공동 창업자이자 그라이AI를 이끄는 마이클 그로내거 대표가 발표자로 나섰다.

루이스 로우 화웨이 사이버보안·개인정보보호 부문 글로벌 커뮤니케이션 총괄, 이상근 고려대학교 정보보호대학원 교수, 손기욱 서울과학기술대학교 교수, 이창선 옵시아 이사, 천준상 김앤장 법률사무소 팀장 등도 연단에 올랐다.

아울러 김용대 KAIST 교수가 좌장을 맡은 오픈토크 세션에서는 국내외 전문가들이 'AI 시대의 사이버보안'을 주제로 토론을 진행했다.

선린인터넷고·디지털미디어고·우석대학교 동아리 APS가 공동 기획한 해킹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세계 각국 화이트해커들을 위한 '네트워킹 런치', 코드게이트 해킹방어대회 문제풀이 세션인 'CTF Write-up'도 진행됐다. 포토존·굿즈샵·가상현실(VR) 게임존 등 참관객을 위한 현장 콘텐츠도 함께 운영됐다.

최우혁 과기정통부 정보보호네트워크정책실장은 환영사를 통해 코드게이트 수상자들을 축하하며 "AI 3대 강국이 되기 위해서는 굳건한 사이버보안이 기반이 돼야 한다"며 "더욱 정교해지는 사이버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AI 시대를 이끌어갈 핵심 보안 인재를 양성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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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해커'도 인간과 해킹 대결…코드게이트 2026 성료

기사등록 2026/07/24 09:51:59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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