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실하게 망해버린 청년들…"사회, 청년층에 우호적이지 않아"

기사등록 2026/07/24 13: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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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뉴스토리'(사진=SBS 제공) 2026.07.2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뉴스토리'(사진=SBS 제공) 2026.07.24.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남정현 기자 = SBS ㅆㅍ '뉴스토리'가 성실하게 살아도 빚을 피하기 어려운 청년들의 현실을 조명한다.

25일 오전 8시 방송하는 '뉴스토리'는 '성실하게 망해버린 청년들'을 주제로, 사회에 첫발을 내딛기도 전에 감당할 수 없는 빚을 지는 청년들의 이야기를 다룬다.

취재진은 부모의 경제적 지원을 받지 못하는 한 음대생을 만났다. 이 학생은 학자금 대출을 받고 주 4회 음식점 아르바이트에 학교 상담센터 근무까지 하며 돈을 벌지만, 생계비와 전공 레슨비를 감당하기 힘들었다.

결국 음악가의 꿈을 접고 전과를 결정했다. 졸업하면 갚아야 할 학자금 대출은 무거운 짐이 돼가고 있었고, 학생은 "졸업과 동시에 취업해 빚부터 갚는 것이 인생 계획"이라고 말했다.

학창 시절부터 열심히 공부해 서울 소재 대학에 진학한 올해 서른 살의 한 청년은 갑작스런 실직으로 위기를 맞았다. 재취업은 쉽지 않았고 당장의 생활비와 어머니 치료비로 카드빚을 조금씩 내기 시작한 게 어느새 8600만원까지 불어났다. 빚의 수렁에 빠진 청년은 법원에서 개인회생 인가를 받아 채무를 상환하고 있다.

연달아 두 번이나 전세사기를 당했다는 30대 직장인은 보증금을 떼일 위기에 처하자 'N잡'을 시작했다. 본업 외에 고정적으로 하고 있는 알바만 5개라고 한다. 몸이 안 아픈 데가 없지만, 언제 실직하고 빚을 질지 모른다는 불안감 때문에 일을 멈출 수 없다고 한다.

강인수 숙명여대 경제학부 교수는 "사회가 청년층한테 우호적이지 않게 돌아가는 측면이 분명히 있다"며 청년들이 사회로 진입하는 비용 자체가 너무 높아졌다고 지적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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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실하게 망해버린 청년들…"사회, 청년층에 우호적이지 않아"

기사등록 2026/07/24 13:00:00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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