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뉴욕증시 홍해 위기와 유가상승 등으로 일제 하락 마감…나스닥 2.15%↓

기사등록 2026/07/24 05:33:18

최종수정 2026/07/24 06:04:24

구글에서 선호하는 매체로 추가

테슬라 15% 하락·스페이스X 고점 대비 반토막 등 나스닥 하락에 영향

브렌트유 7.04% 급등한 배럴당 100.69달러, 5월 22일 이후 최고치

[뉴욕=AP/뉴시스]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 2026.07.24.
[뉴욕=AP/뉴시스]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 2026.07.24.

[서울=뉴시스] 구자룡 기자 = 국제유가 기준인 브렌트유 선물 가격이 배럴당 100달러를 다시 넘어서고 인공지능(AI)에 과도하게 투자하고 있다는 우려 등으로 투자자들이 기술주를 대량 매도하면서 23일 뉴욕 증시는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우량주인 다우 지수는 507.59 포인트(0.97%) 하락한 51710.99으로 마감했다. 대형주인 S&P 500는 90.78(1.21%) 포인트 떨어진 7408.18으로 장을 마쳤다.

기술주 나스닥은 유가 상승과 홍해 위기 등과 함께 테슬라 전기자동차 실적 부진 등 요인까지 겹쳐 큰 폭으로 하락했다. 이날 지수는 553.21 포인트(2.15%) 떨어진 25137.69으로 마감했다.

이날 테슬라 주가는 약 15% 하락하며 시가총액 2000억 달러가 증발했다.

이는 테슬라가 실적 목표를 달성하지 못하고 2년 만에 처음으로 마이너스 현금 흐름을 기록했기 때문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보도했다.

일론 머스크는 실적 발표 컨퍼런스 콜에서 로보택시 차량 호출 서비스, 옵티머스 휴머노이드 로봇, 그리고 수년간 개발 중인 전기 트럭 출시 계획에 대한 기존 전망을 철회했다고 WSJ은 전했다.

스페이스X의 주가는 상장 당시 135달러로 출발해 상장 직후 며칠 동안 225달러를 넘어섰지만 23일 주당 118달러로 최고점 대비 거의 50% 가량 하락했다.

스페이스X는 스타십 로켓 시험 발사를 연기한 데다 8월 초에 보호예수 해제로 인해 많은 주식이 거래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주가 하락세가 심화됐다.

보호예수 해제로 내부자들이 보유 지분 일부를 매도할 수 있게 되면서 주가에 추가적인 하락 압력이 가해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WSJ은 스페이스X의 성공 여부는 상당 부분 개발 중인 스타십 로켓의 성공에 달려 있다며 23일 저녁(현지 시각) 텍사스주 브라운스빌 외곽 발사대에서 스타십 로켓의 추가 시험 발사가 예정되어 있다고 전했다.

한편 후티 반군이 홍해에서 사우디아라비아 유조선 두 척을 공격했다고 주장한 후 9월 인도분 브렌트유 선물 가격은 7.04% 급등한 배럴당 100.69달러로 5월 22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button by close ad
button by close ad

美 뉴욕증시 홍해 위기와 유가상승 등으로 일제 하락 마감…나스닥 2.15%↓

기사등록 2026/07/24 05:33:18 최초수정 2026/07/24 06:04:24

이시간 뉴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