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소'와 '24시간 AI 모드' 도입…게임 안 켜도 자원 생성과 일일 숙제 진행
신재익 총괄 "하루 안 들어왔다고 뒤처지지 않는 MMORPG 목표"
과금·접속·경쟁 부담 줄인 'MMO 라이트' 구현…9월 출시 목표
![[서울=뉴시스] (왼쪽부터)김동혁 총괄 AD, 이상문 총괄 PD, 신재익 이사. (사진=스마일게이트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7/23/NISI20260723_0002194264_web.jpg?rnd=20260723162246)
[서울=뉴시스] (왼쪽부터)김동혁 총괄 AD, 이상문 총괄 PD, 신재익 이사. (사진=스마일게이트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주영 기자 = "요즘 게임은 사용자의 시간을 두고 유튜브, 숏폼 콘텐츠와 경쟁합니다. 원하는 때 언제든 켜도 성장과 전투의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접속 부담을 줄인 게임을 만드는 것이 목표입니다."
스마일게이트의 신작 '이클립스: 더 어웨이크닝'이 이용자의 피로도를 대폭 낮춘 새로운 도전장을 내밀었다. 신재익 스마일게이트 퍼블리싱 사업 총괄은 22일 경기 성남시 분당 퍼스트타워에서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이 같은 개발 철학을 밝혔다.
이클립스는 개발사 엔픽셀의 오리지널 세계관을 기반으로 한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이다. 이용자는 모든 것을 잃은 사제 '세라하'가 돼 낯선 이면 세계를 탐험한다. PC와 모바일을 모두 지원하는 멀티 플랫폼으로 올 9월 출시 예정이다.
"접속 안 해도 자원 척척"…방치형 요소 접목한 '성소'
개발진은 이 부담을 줄이기 위해 '방치형' 시스템을 과감하게 도입했다. 대표적 장치가 바로 '성소'다.
성소에서는 게임을 완전히 꺼두어도 캐릭터 육성에 필요한 게임 재화와 성장 재료, 소환권이 계속 축적된다. 성소를 이용하면 자원 생산 효율이 올라가고 캐릭터 전투력도 함께 상승한다. 매일 접속하지 못하더라도 성장의 흐름이 끊기지 않는 구조다.
신 총괄은 "긴 접속 시간과 반복적인 일일 숙제, 원치 않는 경쟁 때문에 장르 자체에 피로감을 느끼는 이용자가 많다"며 "MMORPG 특유의 깊이는 유지하되 부담은 덜어낸 'MMO 라이트'를 핵심 방향으로 잡았다"고 설명했다.
24시간 AI 사냥에 과금·경쟁 부담도 '싹'
이상문 개발 총괄 PD는 "이용자가 게임에 시간을 맞추는 것이 아니라, 게임이 이용자의 일상 패턴에 맞춰 움직이도록 설계했다"고 강조했다.
과금 부담을 줄이기 위한 장치도 마련했다. 스마일게이트는 확률형 상품을 완전히 없애지는 않지만, 높은 획득 확률과 확정 획득 기회를 확대하고 성장형 상품 비중을 늘려 과금 피로를 줄인다는 방침이다.
경쟁 콘텐츠 역시 선택형으로 구성했다. 안전 지역에서는 플레이어 간 전투(PK) 없이 성장에 집중할 수 있고 경쟁을 원하는 이용자는 이용자간(PvP) 전투 지역에서 더 높은 보상에 도전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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