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연구원 전승국 박사 경제사회 브리프…'원유의 직접 화학연료화'
![[서울=뉴시스] 안와르 알 히즈아지 S-OIL 최고경영자(CEO). (사진=S-OIL 제공) 2026.04.0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4/08/NISI20260408_0002105168_web.jpg?rnd=20260408092948)
[서울=뉴시스] 안와르 알 히즈아지 S-OIL 최고경영자(CEO). (사진=S-OIL 제공) 2026.04.08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뉴시스] 조현철 기자 = S-OIL이 추진 중인 샤힌 프로젝트가 내년 초 본격 가동되면 울산 석유화학 업계는 세계적인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전환될 전망이다.
울산연구원 전승국 박사는 23일 경제사회 브리프를 통해 이같이 밝히고 'Oil-to-Chemical('O2C·원유의 직접 화학원료화)로 대전환을 예상했다.
브리프에 따르면 울산 석유화학 역사상 최대 투자이자 단일 사업 최대 규모인 9조2580억원이 투입된 S-OIL 샤힌 프로젝트가 최근 기계적 완공을 마치고 하반기 시운전을 거쳐 내년 초 본격적인 상업 가동에 들어간다.
샤힌 프로젝트는 울산 지역의 에틸렌 생산 능력을 기존 대비 2배 이상 확대시키는 효과(국내 전체 설비 용량의약 13%)를 가져오며 울산을 단순 정유 거점에서 세계적인 고부가 화학 소재 기지로 탈바꿈시킬 것으로 내다봤다.
샤힌 프로젝트는 단순 설비 확충에 그치지 않고 온산·미포 산단 내 주요 고객사를 대상으로 한 지선 배관공사를 올해 상반기 내 완료한다.
샤힌 프로젝트 핵심은 원유를 직접 석유화학 원료로 전환하는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석유회사 아람코의 첨단 신기술인 TC2C(Thermal Crude-to-Chemicals)의 세계 최초 상용화에 있다. 이 기술을 통해 납사(나프타) 수율을 기존 15%에서 70%까지 끌어올려 울산 지역 화학기업에 저렴하고 안정적인 원료 공급 기반을 제공한다.
이는 생산된 올레핀 모노머 등 석유화학 제품을 인근 후방 업체에 배관을 통해 실시간으로 공급하는 체계를 구축함으로써 울산 석유화학 벨류체인의 물류 효율성과 비용 경쟁력을 획기적으로 높이는 계기가 된다는 것.
전 박사는 ▲배관망 중심 수직 계열화로 지역 산단 생태계 결속 강화 ▲AX(인공지능 전환) 통한 제조 패러다임 변화 발생 ▲샤힌 프로젝트 지역 파급효과 극대화 울산 석유화학 협력사 기술 전파 필요 등을 제언했다.
전 박사는 "울산의 기존 석유화학 기업은 단순 범용 제품 생산에서 벗어나 샤힌 프로젝트에서 공급되는 기초 유분을 기반으로 한 스페셜티 제품으로 포트폴리오 전환이 생존을 위한 필수 과제"라면서 "샤힌 프로젝트가 도입하는 최첨단 자동화 및 디지털 AI(인공지능) 혁신은 울산 석유화학 제조 공정의 표준을 지능화로 전환하는 중대한 분기점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울산 미포 AX 실증산단 구축 사업(290억원 규모)을 통해 선도 기업의 제조 데이터를 지역 중소·중견 기업과 공유하는 버티컬 AI 모델을 개발해 지역 산업 전체의 체질을 개선하고 이를 통해 산업단지 전반의 공정 최적화 및 설비 예지·보전 시스템을 확산시킴으로써 울산이 단순 제조기지를 넘어 '지능형 산업도시'로 도약하는 핵심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전 박사는 "울산 수출기업의 글로벌 환경 규제(CBAM) 및 탄소중립 선제적 대응 지원을 위해 샤힌 프로젝트의 폐열 재활용 및 탄소 저감 기술을 전파하고 수소 에너지 및 재생 원료 사용 비중을 높이는 전략이 필요하다"며 "울산 정유·화학 근로자들이 샤힌 프로젝트 유지보수(MRO) 인력이나 AI 공정 관리 전문가로 전환할 수 있도록 맞춤형 재교육 프로그램을 강화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울산연구원 전승국 박사는 23일 경제사회 브리프를 통해 이같이 밝히고 'Oil-to-Chemical('O2C·원유의 직접 화학원료화)로 대전환을 예상했다.
브리프에 따르면 울산 석유화학 역사상 최대 투자이자 단일 사업 최대 규모인 9조2580억원이 투입된 S-OIL 샤힌 프로젝트가 최근 기계적 완공을 마치고 하반기 시운전을 거쳐 내년 초 본격적인 상업 가동에 들어간다.
샤힌 프로젝트는 울산 지역의 에틸렌 생산 능력을 기존 대비 2배 이상 확대시키는 효과(국내 전체 설비 용량의약 13%)를 가져오며 울산을 단순 정유 거점에서 세계적인 고부가 화학 소재 기지로 탈바꿈시킬 것으로 내다봤다.
샤힌 프로젝트는 단순 설비 확충에 그치지 않고 온산·미포 산단 내 주요 고객사를 대상으로 한 지선 배관공사를 올해 상반기 내 완료한다.
샤힌 프로젝트 핵심은 원유를 직접 석유화학 원료로 전환하는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석유회사 아람코의 첨단 신기술인 TC2C(Thermal Crude-to-Chemicals)의 세계 최초 상용화에 있다. 이 기술을 통해 납사(나프타) 수율을 기존 15%에서 70%까지 끌어올려 울산 지역 화학기업에 저렴하고 안정적인 원료 공급 기반을 제공한다.
이는 생산된 올레핀 모노머 등 석유화학 제품을 인근 후방 업체에 배관을 통해 실시간으로 공급하는 체계를 구축함으로써 울산 석유화학 벨류체인의 물류 효율성과 비용 경쟁력을 획기적으로 높이는 계기가 된다는 것.
전 박사는 ▲배관망 중심 수직 계열화로 지역 산단 생태계 결속 강화 ▲AX(인공지능 전환) 통한 제조 패러다임 변화 발생 ▲샤힌 프로젝트 지역 파급효과 극대화 울산 석유화학 협력사 기술 전파 필요 등을 제언했다.
전 박사는 "울산의 기존 석유화학 기업은 단순 범용 제품 생산에서 벗어나 샤힌 프로젝트에서 공급되는 기초 유분을 기반으로 한 스페셜티 제품으로 포트폴리오 전환이 생존을 위한 필수 과제"라면서 "샤힌 프로젝트가 도입하는 최첨단 자동화 및 디지털 AI(인공지능) 혁신은 울산 석유화학 제조 공정의 표준을 지능화로 전환하는 중대한 분기점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울산 미포 AX 실증산단 구축 사업(290억원 규모)을 통해 선도 기업의 제조 데이터를 지역 중소·중견 기업과 공유하는 버티컬 AI 모델을 개발해 지역 산업 전체의 체질을 개선하고 이를 통해 산업단지 전반의 공정 최적화 및 설비 예지·보전 시스템을 확산시킴으로써 울산이 단순 제조기지를 넘어 '지능형 산업도시'로 도약하는 핵심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전 박사는 "울산 수출기업의 글로벌 환경 규제(CBAM) 및 탄소중립 선제적 대응 지원을 위해 샤힌 프로젝트의 폐열 재활용 및 탄소 저감 기술을 전파하고 수소 에너지 및 재생 원료 사용 비중을 높이는 전략이 필요하다"며 "울산 정유·화학 근로자들이 샤힌 프로젝트 유지보수(MRO) 인력이나 AI 공정 관리 전문가로 전환할 수 있도록 맞춤형 재교육 프로그램을 강화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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