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알리바바 '사상 최대 과징금' EU에 "차별적 조치"

기사등록 2026/07/22 17:43:28

최종수정 2026/07/22 18:3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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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집행위, 알리익스프레스에 9320억원대 과징금 부과

[베이징=AP/뉴시스] 2019년 1월 9일 중국 베이징의 상무부 정문 모습. 2026.07.22
[베이징=AP/뉴시스] 2019년 1월 9일 중국 베이징의 상무부 정문 모습. 2026.07.22
[베이징=뉴시스]박정규 특파원 =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기업 알리바바 산하 해외 직구 플랫폼 알리익스프레스에 유럽연합(EU)이 불법 상품 판매 등을 이유로 사상 최대 수준의 과징금을 부과하자 중국 정부가 반발했다.

중국 상무부는 22일 기자 질문에 대한 대변인 답변 형식의 입장문을 통해 EU의 과징금 부과에 대해 "관련 상황에 주목했다"며 "이에 대해 강한 불만과 엄중한 우려를 표한다"고 밝혔다.

상무부는 "중국은 EU가 플랫폼 규제를 이유로 디지털 장벽을 세우고 차별적인 조치를 취해 중국 전자상거래 기업들의 유럽 내 정상적인 경영을 제한하고 억압하는 것에 단호히 반대한다"며 "법률 조항의 모호성을 악용해 재량권을 남용하는 것을 중단하고 중국 기업을 공정하고 공평하게 대우하라"고 촉구했다.

이어 "중국은 중국 기업들이 법적 수단을 통해 권리를 보호하는 것을 확고히 지지할 것"이라며 "기업의 이익을 단호히 수호하기 위해 강력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앞서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는 20일 알리익스프레스에 디지털서비스법(DSA) 위반을 이유로 5억5000만 유로(9320억원)의 과징금을 부과한다고 발표했다.

집행위는 알리익스프레스가 플랫폼에서 유통되는 위조 등 불법 상품과 안전기준을 충족하지 못한 위험 상품의 판매를 들어 이 같은 과징금을 물리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과징금은 대형 온라인 플랫폼에 불법 콘텐츠와 불법 상품 관리 의무를 부과하는 DSA에 근거한 제재로는 미국 소셜미디어(SNS) X(옛 트위터)와 중국 전자상거래 플랫폼 테무(Temu)에 이어 세 번째로, 금액으로는 DSA 시행 이후 가장 큰 규모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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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알리바바 '사상 최대 과징금' EU에 "차별적 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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