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일 549억弗 수출 달성…800억弗 이상 수출 예상
월말 수출 물량이 몰릴경우 900~1000억弗도 가능해
산업부 "하반기에도 반도체가격 상승세는 지속 예상"
![[인천=뉴시스] 전진환 기자 = 인천 연수구 인천신항 컨테이너 터미널에 컨테이너가 쌓여 있다. 2026.07.01. amin2@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7/01/NISI20260701_0021346012_web.jpg?rnd=20260701152038)
[인천=뉴시스] 전진환 기자 = 인천 연수구 인천신항 컨테이너 터미널에 컨테이너가 쌓여 있다. 2026.07.01. [email protected]
[세종=뉴시스]김동현 기자 = 지난달 우리 수출이 역대 최고 기록인 1000억 달러를 기록한 데 이어 7월에도 800억 달러 수출액을 돌파하며 5개월 연속 800억 달러 이상의 수출 기록을 달성할 수 있을 지 관심이다.
1~20일 기준 수출액은 549억 달러를 올렸는데 남은 조업일수에 일 평균 수출액을 산술적으로 계산하면 800억 달러 안팎의 수출액을 올릴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5개월 연속 800억 달러 이상의 수출액 달성 가능성은 높다는 진단이다.
24일 관세청에 따르면 이달 1일부터 20일까지 수출액은 549억 달러로 전년동기대비 52.3% 증가한 것으로 집게됐다. 20일까지 조업일수는 14.5일, 일평균 수출액은 1년 전보다 62.9% 증가한 37억9000만 달러로 나타났다.
품목별로는 반도체 수출이 180.6% 늘어난 221억 달러를 올렸다. 또 인공지능(AI) 서버용 SSD 수요 확대에 컴퓨터 주변기기 수출은 231.9% 증가했고 석유제품 33.4%, 선박 70.8%, 무선통신기기 65.9% 등의 품목도 높은 증가세를 보였다.
국가별로 살펴보면 중국, 미국, 베트남 등 우리나라 주요 시장으로의 수출이 각각 94.1%, 39.6%, 82.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럽연합(EU)과 대만 등도 각각 30.3%, 41.8% 등 수출 증가세를 보인 것으로 집계됐다.
관심은 7월 수출이 지난달처럼 호조세를 보일 지 여부로 옮겨가는 모습이다.
단순 계산으로 남은 조업일수(약 8.5일)에 현재 일평균 수출액 37억9000만 달러를 적용하면 322억1500만 달러의 수출액을 올릴 수 있고 이에 따른 7월 전체 수출은 871억 달러를 기록할 수 있다고 예상된다.
다만 월말에는 통상 일평균 수출이 5~10% 정도 둔화되는 경우가 많다는 점을 고려해 보수적으로 7% 둔화를 적용한다면 7월 수출액은 848억 달러 수준으로 수렴할 수 있다는 계산이 나온다.
즉 현재 1~20일 수출 실적과 일평균 수출액을 감안하면 7월 전체 수출은 840억~850억 달러 안팎이 유력하다고 볼 수 있다. 5개월 연속 800억 달러 이상의 수출 기록을 달성이 무난한 상황인 셈이다.
![[서울=뉴시스] 22일 관세청에 따르면 이달 1일부터 20일까지 수출은 549억33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52.3% 증가했다. 수출액은 역대 7월 최고 실적으로 기존 최고 기록인 2024년(369억 달러)을 크게 넘어섰다. 특히 반도체 수출은 221억1300만 달러로 지난해 동기 대비 180.6% 급증하면서 전체 수출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40.3%로 18.4%p 높아졌다. (그래픽=안지혜 기자) hokma@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7/21/NISI20260721_0002191436_web.jpg?rnd=20260721154813)
[서울=뉴시스] 22일 관세청에 따르면 이달 1일부터 20일까지 수출은 549억33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52.3% 증가했다. 수출액은 역대 7월 최고 실적으로 기존 최고 기록인 2024년(369억 달러)을 크게 넘어섰다. 특히 반도체 수출은 221억1300만 달러로 지난해 동기 대비 180.6% 급증하면서 전체 수출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40.3%로 18.4%p 높아졌다. (그래픽=안지혜 기자) [email protected]
반도체 수출의 경우 351억 달러 수준의 수출액을 달성할 수 있다는 계산이다. 보수적으로 계산하면 341억 달러 수준으로 7월에 340억 달러 안팎을 기록하며 월간 기준 최고 수준의 실적을 이어갈 가능성이 높다는 진단이다.
일각에선 7월 수출액이 900~1000억 달러에 육박할 가능성도 있다는 의견이 제기된다.
6월의 경우 1~20일 수출액으로 620억 달러를 기록한 이후 최종 1022억5000만 달러의 수출액을 기록한 바 있다. 월말 남은 조업일수 9일 수준에 402억5000만 달러의 수출액을 기록하는 등 평소와 다른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이 같은 상황이 발생한 것을 두고 반도체 선적이 월말에 집중됐기 때문이라는 의견도 제기된다. 지난달엔 고대역폭메모리(HBM)와 더블데이터레이트(DDR)5 등 고부가 메모리 반도체 수요가 폭증하면서 월말까지 물량이 몰렸다는 분석이다.
이번 달에도 같은 현상이 나타날 가능성도 적지 않은 만큼 반도체, 자동차, 석유제품 등 주력 수출 품목의 인도 물량이 월말에 몰릴 경우 남은 조업일수 동안 일평균 수출액이 상승하면서 기대치를 상회하는 수출액을 올릴 수 있다는 예상도 나온다.
이와 함께 이달 1~20일까지 중국과 미국, 베트남, EU 등 주요 수출시장이 모두 증가세를 보였다는 점도 수출액 우상향 흐름에 힘을 싣는 요소로 볼 수 있다.
특정 국가가 아닌 핵심 시장 전반에서 수요가 확대되면서 반도체와 정보기술(IT) 품목을 중심으로 한 수출 호조세가 월말까지 이어질 가능성을 높이는 신호로 해석할 수 있어서다.
특히 미국의 인공지능(AI) 투자 확대와 중국·베트남 등 글로벌 전자제품 공급망의 생산 증가가 맞물리면서 한국의 주력 수출 품목에 대한 수요 기반이 넓어지고 있다는 점은 7월을 넘어 하반기 수출에도 긍정적인 요인으로 평가된다.
관가에선 올 하반기에도 반도체 가격 상승세를 지속할 수 있고 이에 따른 수출도 양호할 수 있다는 전망이다. 중동정새 불안이 낮아질 경우 자동차 등의 수출 개선세와 함께 전후 복구와 관련된 품목 수출 증가세도 나타날 수 있다고 봤다.
강감찬 산업부 무역투자실장은 "하반기에도 계속 반도체 가격은 이 상승세를 지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며 "공급 물량이 제한된 측면이 있는 가운데 국내 기업들의 하반기 물량 증가, 공장 증설에 따른 증가분 가능성이 있어 반도체 수출은 긍정적인 상황"이라고 전했다.
그는 중동전쟁이 정상화된다는 점을 가정하고 "중동 상황이 개선된다면 그동안 묶여 있었던 자동차 또는 자동차 부품 관련된 부분들의 수출이 조금 더 개선될 것으로 보고 있다"며 "전후 복구용으로 전기기기 ·건설 ·수송 ·일반기계류, 철강, 의료기기나 의약품 쪽의 수출이 조금 더 개선될 수 있다고 본다"고 의견을 전했다.
일각에선 7월 수출액이 900~1000억 달러에 육박할 가능성도 있다는 의견이 제기된다.
6월의 경우 1~20일 수출액으로 620억 달러를 기록한 이후 최종 1022억5000만 달러의 수출액을 기록한 바 있다. 월말 남은 조업일수 9일 수준에 402억5000만 달러의 수출액을 기록하는 등 평소와 다른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이 같은 상황이 발생한 것을 두고 반도체 선적이 월말에 집중됐기 때문이라는 의견도 제기된다. 지난달엔 고대역폭메모리(HBM)와 더블데이터레이트(DDR)5 등 고부가 메모리 반도체 수요가 폭증하면서 월말까지 물량이 몰렸다는 분석이다.
이번 달에도 같은 현상이 나타날 가능성도 적지 않은 만큼 반도체, 자동차, 석유제품 등 주력 수출 품목의 인도 물량이 월말에 몰릴 경우 남은 조업일수 동안 일평균 수출액이 상승하면서 기대치를 상회하는 수출액을 올릴 수 있다는 예상도 나온다.
이와 함께 이달 1~20일까지 중국과 미국, 베트남, EU 등 주요 수출시장이 모두 증가세를 보였다는 점도 수출액 우상향 흐름에 힘을 싣는 요소로 볼 수 있다.
특정 국가가 아닌 핵심 시장 전반에서 수요가 확대되면서 반도체와 정보기술(IT) 품목을 중심으로 한 수출 호조세가 월말까지 이어질 가능성을 높이는 신호로 해석할 수 있어서다.
특히 미국의 인공지능(AI) 투자 확대와 중국·베트남 등 글로벌 전자제품 공급망의 생산 증가가 맞물리면서 한국의 주력 수출 품목에 대한 수요 기반이 넓어지고 있다는 점은 7월을 넘어 하반기 수출에도 긍정적인 요인으로 평가된다.
관가에선 올 하반기에도 반도체 가격 상승세를 지속할 수 있고 이에 따른 수출도 양호할 수 있다는 전망이다. 중동정새 불안이 낮아질 경우 자동차 등의 수출 개선세와 함께 전후 복구와 관련된 품목 수출 증가세도 나타날 수 있다고 봤다.
강감찬 산업부 무역투자실장은 "하반기에도 계속 반도체 가격은 이 상승세를 지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며 "공급 물량이 제한된 측면이 있는 가운데 국내 기업들의 하반기 물량 증가, 공장 증설에 따른 증가분 가능성이 있어 반도체 수출은 긍정적인 상황"이라고 전했다.
그는 중동전쟁이 정상화된다는 점을 가정하고 "중동 상황이 개선된다면 그동안 묶여 있었던 자동차 또는 자동차 부품 관련된 부분들의 수출이 조금 더 개선될 것으로 보고 있다"며 "전후 복구용으로 전기기기 ·건설 ·수송 ·일반기계류, 철강, 의료기기나 의약품 쪽의 수출이 조금 더 개선될 수 있다고 본다"고 의견을 전했다.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21일 부산 남구 신선대(아래) 및 감만(위) 부두 야적장에 수출입 컨테이너가 쌓여 있다. 2026.07.21. yulnet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7/21/NISI20260721_0021372250_web.jpg?rnd=20260721151058)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21일 부산 남구 신선대(아래) 및 감만(위) 부두 야적장에 수출입 컨테이너가 쌓여 있다. 2026.07.21.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