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삼성D 이청 사장 "67조 충청 투자 바로 진행…칩플레이션에 하반기 업황 난조"

기사등록 2026/07/22 13:52:06

최종수정 2026/07/22 14:2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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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청 사장, K디스플레이 2026 참석

"충청 투자, 준비 중…바로 진행해야"

"8.6세대 올레드 양산 잘 이어질 것"

[서울=뉴시스]이지용 기자 = 이청 삼성디스플레이 사장이 22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K디스플레이 2026' 개막행사에 참석한 뒤 취재진을 만난 자리에서 답변하고 있다. 2026.07.22. leejy5223@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지용 기자 = 이청 삼성디스플레이 사장이 22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K디스플레이 2026' 개막행사에 참석한 뒤 취재진을 만난 자리에서 답변하고 있다. 2026.07.22.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지용 기자 = 이청 삼성디스플레이 사장이 정부의 3대 메가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충청 지역 67조원 투자 계획을 신속하게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22일 밝혔다.

이 사장은 이날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K디스플레이 2026' 개막행사에 참석한 뒤 취재진을 만난 자리에서 충청 투자 계획의 진행 시기를 묻는 질문에 "여러분들 앞에서 약속을 한 내용인 만큼 당연히 바로 해야 할 일"이라며 "지금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이 사장은 이달 초 이재명 대통령이 충남 아산에서 주재한 '충청권 첨단산업 발전비전 국민보고회'에서 충남 아산·천안에 67조원을 투자해 미래 디스플레이 클러스터를 완성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당시 이 사장은 "충청을 초격차 소재·부품의 중심지로 운영하겠다"며 "인공지능(AI) 시대 수요 성장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충청에 차세대 스마트폰용 디스플레이 및 초고해상도 마이크로 디스플레이 생산 기지를 지을 예정이다.

이 사장은 8.6세대 올레드(OLED·유기발광다이오드) 양산 현황에 대해서는 "현재 문제 없이 잘 가고 있고, 양산까지 이어질 것"이라며 "고객사가 만족하는 제품을 만들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사장은 올 하반기 디스플레이 업황과 관련해서는 메모리 가격이 급등하는 '칩플레이션' 영향으로 어려움이 있을 것이라 내다봤다.

그는 "칩플레이션으로 인해 하반기는 어려운 상황"이라며 "저희 고객들도 너무 힘들어하고 있는데, 스마트폰, IT 등 물량 자체가 줄어들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디스플레이 업계에 가격적으로 굉장히 큰 푸쉬가 오고 있다"며 "반도체 기업들이 가격을 싸게 주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이 사장은 비즈니스 환경이 좋아질 때까지는 철저하게 준비해야 한다는 의견도 내놨다.
[서울=뉴시스]이지용 기자 = 이청 삼성디스플레이 사장(왼쪽에서 두번째)과 정철동 LG디스플레이 사장(왼쪽에서 첫번째)이 22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K디스플레이 2026' 부스를 둘러보고 있다. 2026.07.22. leejy5223@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지용 기자 = 이청 삼성디스플레이 사장(왼쪽에서 두번째)과 정철동 LG디스플레이 사장(왼쪽에서 첫번째)이 22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K디스플레이 2026' 부스를 둘러보고 있다. 2026.07.22.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이와 함께 이 사장은 중국 기업들의 올레드 위협에 대해 "생산량은 중국이 늘어날 것인데 굉장히 큰 도전"이라며 "한국 디스플레이는 차세대 기술을 계속 준비하고 대응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폴더블 시장 전망을 묻는 질문에 "저희 기술력이 월등히 좋은 만큼 압도적인 시장 점유율을 가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계속 그럴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이 사장은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 회장 자격으로 참석한 개막행사에서 환영사를 통해 "디스플레이 산업은 대변환의 시기를 지나고 있다"며 "다양한 기술적 전환이 동시에 여러 갈래로 아주 빠르게 이뤄지는 복합적 기술 전환이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AI 확산은 우리 산업의 새로운 수요를 창출하고 있다"며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 속에서 대기업의 과감한 투자와 소부장 기업들의 혁신 기술이 맞물릴 때 K디스플레이의 새로운 번영이 시작된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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