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뉴시스] 박정규 특파원 = 2026 북중미 월드컵 한국 국가대표팀의 첫 경기가 열린 12일 중국 베이징 차오양구 포스코센터에서 한국팀 경기를 응원하던 현지 주재원들이 골이 터진 뒤 환호하고 있다. 2026.06.12 pjk76@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6/12/NISI20260612_0002159692_web.jpg?rnd=20260612154929)
[베이징=뉴시스] 박정규 특파원 = 2026 북중미 월드컵 한국 국가대표팀의 첫 경기가 열린 12일 중국 베이징 차오양구 포스코센터에서 한국팀 경기를 응원하던 현지 주재원들이 골이 터진 뒤 환호하고 있다. 2026.06.12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김성은 인턴 기자 = 2026 북중미 월드컵이 중국에서 뜨거운 관심을 받으며 축구 팬뿐 아니라 복권과 기업, 유통업계까지 들썩이게 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관영 방송 CCTV에 따르면 월드컵 결승전을 앞두고 대회 중계와 특집 프로그램, 뉴스 보도 등의 누적 크로스미디어 조회수는 700억 회를 넘어섰다. 아르헨티나와 스페인이 맞붙은 결승전에서는 누적 시청자가 2억8200만 명에 달했고, 실시간 최고 시청자 수는 4123만 명을 기록했다.
월드컵 열기는 축구 복권 시장에서도 나타났다. 중국 스포츠 복권 공식 자료에 따르면 대회 기간 6주간 단일 경기 대상 축구 복권 판매액은 총 833억 위안(약 16조6000억원)에 달했다. 특히 토너먼트 첫 주인 6월 29일부터 7월 5일까지는 판매액이 170억 위안(약 3조4000억원)을 넘어서며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중국에서는 국가가 승인한 스포츠 복권과 복지 복권만 합법적으로 운영되며, 축구 복권은 월드컵 관련 유일한 합법적 베팅 수단이다.
월드컵 특수는 기업과 유통업계로도 이어졌다. 스페인이 우승하자 중국 내 스페인 대표팀 공식 후원사인 루이싱커피는 커피 쿠폰 10만 장을 무료로 배포했고, 관련 해시태그가 웨이보 인기 검색어에 오르기도 했다. 이번 월드컵 글로벌 후원사 16곳 가운데 3곳은 중국 기업으로, 이들의 후원금은 5억 달러를 넘어 FIFA 전체 글로벌 후원 수익의 약 16%를 차지했다.
스페인 대표팀 유니폼도 품귀 현상을 빚었다. 스페인의 두 번째 월드컵 우승을 기념하는 유니폼은 중국 공식 판매 플랫폼에서 1099위안(약 22만원)에 판매됐으며 일부 사이즈가 품절됐다. 리셀 플랫폼에서는 평균 재판매 가격이 2099위안(약 42만원)까지 치솟아 정가보다 1000위안(약 20만원) 높게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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