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인텔 美오하이오 공장 인수설 사실무근"…해외 팹 확장 가능성은 열어둬

기사등록 2026/07/22 08:48:28

최종수정 2026/07/22 08:52:26

구글에서 선호하는 매체로 추가

美 인텔 공장 인수 협상 보도 공식 부인

최태원 "조건 맞으면 미국 어디든 상관없어"

[서울=뉴시스] 홍효식 기자 = 최태원 SK그룹 회장, 곽노정 SK하이닉스 CEO 등 주요 경영진이 10일(현지 시간) 미국 뉴욕 타임스스퀘어 나스닥 타워 앞에서 기념촬영하고 있다. 왼쪽부터 최재원 SK스퀘어 수석부회장, 곽노정 SK하이닉스 CEO, 최태원 SK그룹 회장, 고승범 SK하이닉스 사외이사 겸 이사회 의장, 유정준 SK(주) 미주총괄 부회장. (사진=SK하이닉스 제공) 2026.07.1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홍효식 기자 = 최태원 SK그룹 회장, 곽노정 SK하이닉스 CEO 등 주요 경영진이 10일(현지 시간) 미국 뉴욕 타임스스퀘어 나스닥 타워 앞에서 기념촬영하고 있다. 왼쪽부터 최재원 SK스퀘어 수석부회장, 곽노정 SK하이닉스 CEO, 최태원 SK그룹 회장, 고승범 SK하이닉스 사외이사 겸 이사회 의장, 유정준 SK(주) 미주총괄 부회장. (사진=SK하이닉스 제공) 2026.07.11.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박나리 기자 = SK하이닉스가 인텔의 미국 오하이오주 반도체 공장 부지와 시설을 인수한다는 보도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했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인텔의 오하이오 반도체 캠퍼스 인수를 추진하고 있다는 보도와 관련해 "인수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앞서 SK하이닉스가 5년 내 미국 현지에서 메모리 반도체를 생산하는 것을 목표로 인텔과 오하이오 공장 인수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인텔은 오하이오주 뉴올버니에 반도체 공장 2곳을 건설하고 있다. 인텔의 경영난과 투자 조정으로 공장 가동 일정은 당초 계획보다 늦어진 2030년 이후로 미뤄진 상태다.

한편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최근 인공지능(AI) 메모리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미국을 포함한 국내외에서 반도체 생산능력을 빠르게 확대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하고 있다.

최 회장은 지난 15일 대한상공회의소 제주포럼 기자간담회에서 "올해보다 내년에 60~100% 더 메모리를 달라는 요청이 있다"며 "내년에 공급은 늘어나는 게 거의 없어 수요와 공급의 격차가 더 벌어질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어 "공급량을 빨리 늘리려면 규모가 커야 한다"며 "전 세계에서 할 수 있는 곳을 다 찾아 어디가 가장 좋고 빠른지 우선순위를 정해 빨리 지어야 한다"고 전했다.

앞서 최 회장은 지난 10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나스닥 본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도 미국 신규 투자와 관련해 "조건이 맞는 장소가 있다면 그것이 미국이든 전 세계 어디든 상관없다"고 설명한 바 있다.

최 회장은 "제일 큰 시장이 미국에 있고 우리가 벌어들이는 상당한 수익이 여기에서 나오는 것도 사실"이라며 "많은 고객이 미국에 팹을 지어주길 원하고 있다. 조건이 맞는 곳을 찾아 필요하다면 충분히 지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이날 외신 인터뷰에서도 "전력과 용수, 부지, 인력, 공급망 등이 갖춰진다면 미국에 공장을 짓지 못할 이유는 없다"고 언급했다.

SK하이닉스는 현재 미국 인디애나주에 고대역폭메모리(HBM) 후공정 중심의 첨단 패키징 공장을 건설하고 있다.

다만 미국 내에서 웨이퍼를 생산하는 전공정 팹 건설 계획은 아직 공식화하지 않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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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인텔 美오하이오 공장 인수설 사실무근"…해외 팹 확장 가능성은 열어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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