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마닐라서 21~23일 개최
중동 전쟁·남중국해·미얀마 해법 모색
미·이란 긴장 완화 촉구 공동성명 채택 전망
![[마닐라=AP/뉴시스]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아세안) 외교장관 회담이 21일(현지 시간) 필리핀 마닐라에 개막했다. 아세안 외교장관들이 손을 잡고 단체 사진을 촬영하는 모습. 2026.07.21 2026.07.21](https://img1.newsis.com/2026/07/21/NISI20260721_0001446738_web.jpg?rnd=20260721131548)
[마닐라=AP/뉴시스]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아세안) 외교장관 회담이 21일(현지 시간) 필리핀 마닐라에 개막했다. 아세안 외교장관들이 손을 잡고 단체 사진을 촬영하는 모습. 2026.07.21 2026.07.21
[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아세안) 외교장관들이 필리핀 마닐라에 모여 중동 정세와 남중국해 갈등, 미얀마 내전 등 역내외 주요 현안을 논의한다.
21일(현지 시간) AP통신에 따르면 아세안은 이날부터 23일까지 사흘간 필리핀 마닐라에서 아세안 외교장관회의와 관련 연쇄회의를 개최한다.
회의에는 조현 외교부 장관을 비롯해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 왕이 중국 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 겸 외교부장, 모테기 도시미쓰 일본 외무상,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 등 주요국 외교 수장들이 참석한다.
아세안 외교장관들은 최근 격화된 중동 정세를 핵심 의제로 다룰 예정이다. 특히 미국과 이란 간 무력 충돌이 중동 전역으로 확산되면서 역내 안보와 세계 경제에 미칠 영향을 집중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복수의 동남아 외교 소식통에 따르면 아세안은 공동성명을 통해 중동 사태에 대한 우려를 표명하고 미국과 이란에 대화 재개와 긴장 완화를 촉구할 계획이다.
중동 분쟁은 세계 원유 수송량의 약 20%가 통과하는 호르무즈 해협의 해상 물류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중동산 원유와 천연가스 의존도가 높은 동남아 국가들은 에너지 가격 상승과 공급망 불안이 역내 경제에 미칠 파장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이번 회의에서는 남중국해 영유권 분쟁과 미얀마 내전도 핵심 의제로 논의된다.
아세안 외교장관들은 왕 부장과 만나 남중국해 우발적 충돌 방지를 위한 '남중국해 행동준칙(COC)' 협상 진전 상황을 점검하고 조속한 협상 타결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미얀마 문제와 관련해서는 2021년 군부 쿠데타 이후 계속되는 내전과 인도주의 위기가 주요 의제로 다뤄진다. 아세안이 같은 해 제시한 '5개항 평화 합의'는 미얀마 군정의 이행 부족으로 사실상 성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루비오 장관은 회의 기간 조현 장관 및 모테기 외무상과 회담을 갖고 미국·일본·인도·호주 4개국 안보협의체인 쿼드(Quad) 외교장관 회의에도 참석할 예정이다. 아울러 왕 부장과의 양자회담이 성사될 가능성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21일(현지 시간) AP통신에 따르면 아세안은 이날부터 23일까지 사흘간 필리핀 마닐라에서 아세안 외교장관회의와 관련 연쇄회의를 개최한다.
회의에는 조현 외교부 장관을 비롯해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 왕이 중국 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 겸 외교부장, 모테기 도시미쓰 일본 외무상,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 등 주요국 외교 수장들이 참석한다.
아세안 외교장관들은 최근 격화된 중동 정세를 핵심 의제로 다룰 예정이다. 특히 미국과 이란 간 무력 충돌이 중동 전역으로 확산되면서 역내 안보와 세계 경제에 미칠 영향을 집중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복수의 동남아 외교 소식통에 따르면 아세안은 공동성명을 통해 중동 사태에 대한 우려를 표명하고 미국과 이란에 대화 재개와 긴장 완화를 촉구할 계획이다.
중동 분쟁은 세계 원유 수송량의 약 20%가 통과하는 호르무즈 해협의 해상 물류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중동산 원유와 천연가스 의존도가 높은 동남아 국가들은 에너지 가격 상승과 공급망 불안이 역내 경제에 미칠 파장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이번 회의에서는 남중국해 영유권 분쟁과 미얀마 내전도 핵심 의제로 논의된다.
아세안 외교장관들은 왕 부장과 만나 남중국해 우발적 충돌 방지를 위한 '남중국해 행동준칙(COC)' 협상 진전 상황을 점검하고 조속한 협상 타결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미얀마 문제와 관련해서는 2021년 군부 쿠데타 이후 계속되는 내전과 인도주의 위기가 주요 의제로 다뤄진다. 아세안이 같은 해 제시한 '5개항 평화 합의'는 미얀마 군정의 이행 부족으로 사실상 성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루비오 장관은 회의 기간 조현 장관 및 모테기 외무상과 회담을 갖고 미국·일본·인도·호주 4개국 안보협의체인 쿼드(Quad) 외교장관 회의에도 참석할 예정이다. 아울러 왕 부장과의 양자회담이 성사될 가능성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