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버킹엄궁 선언 서명
불법 거래 의심 화물 거부
보안 체계 강화 나설 예정
![[서울=뉴시스] 대한항공 보잉 777F. (사진=대한항공 제공) 2026.7.2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7/21/NISI20260721_0002191048_web.jpg?rnd=20260721084918)
[서울=뉴시스] 대한항공 보잉 777F. (사진=대한항공 제공) 2026.7.21.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류인선 기자 = 대한항공이 야생동물 불법 거래 근절을 위한 글로벌 운송 태스크포스(TF)에 참여했다.
대한항공은 최근 영국 버킹엄궁 선언에 서명했다고 21일 밝혔다.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방침에 따라 불법 야생동물 거래 경로를 차단하고 멸종 위기종을 보호하기 위한 조치다.
버킹엄궁 선언은 2016년 3월 야생동물 불법 거래 및 운송 경로를 차단하기 위해 합의한 국제적인 공동 선언이다.
야생동물 및 가공품 불법 거래에 대한 정보 공유, 의심 정보 관계기관에 신고, 불법 거래로 의심되는 화물의 운송 거부 등 11개 실행 조항으로 구성돼 있다.
협약 참여 기업들은 영국 왕실 산하의 국제 야생동물 보호 연합 유나이티드 포 와일드라이프(United for Wildlife) TF에 참여하며 버킹엄궁 선언 조항들을 이행한다.
국내 항공사가 버킹엄궁 선언에 참여한 것은 대한항공이 처음이다.
대한항공은 이번 참여로 야생동물 및 가공품 불법 거래를 막기 위한 보안 체계 강화, 임직원 교육, 운송 거부 등을 시행할 방침이다.
대한항공은 앞서 올해 1월 불법 거래가 의심되던 뉴질랜드 토종 희귀종 보석 도마뱀의 본국 송환을 무상으로 지원한 바 있다.
또한, 사내 운송규정에 보호 동식물, 희귀동물, 영장류 및 멸종위기에 처한 동물의 항공 수송을 금지하는 내용을 포함시켜 운영 중이다.
윌리엄 헤이그 유나이티드 포 와일드라이프 공동 의장은 "항공 부문이 야생동물 불법 거래 적발과 억제 능력 강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면밀한 모니터링과 적극적인 지원으로 야생동물 불법 거래를 근절하고 전 세계 생물다양성을 보전하기 위한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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