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앞 美 영공 뚫은 항공기…NORAD F-16 출동

기사등록 2026/07/21 02:01:00

최종수정 2026/07/21 05: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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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기사 내용 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 (사진 출처: 유토이미지)
[서울=뉴시스]기사 내용 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 (사진 출처: 유토이미지)

[서울=뉴시스]장인혜 인턴 기자 = 미국 북미항공우주방위사령부(NORAD)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결승을 앞두고 설정된 뉴저지 일대 임시 비행제한구역(TFR)을 침범한 일반 항공기들을 잇따라 차단했다.

제한 공역에 진입한 항공기는 10대를 넘었으며, 이 가운데 3대는 F-16 전투기의 요격 절차를 거쳐 안전하게 구역 밖으로 유도됐다.

19일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NORAD는 뉴저지 베드민스터와 이스트 러더퍼드 상공에 설정된 임시 비행제한구역을 침범한 여러 대의 일반 항공기를 F-16 전투기로 대응했다고 밝혔다.

NORAD는 이날 제한 공역에 진입한 일반 항공기가 10대 이상이었다고 설명했다. 이 가운데 3대에 대해서는 전투기가 직접 출동해 조종사에게 경고하고 항공기를 제한 구역 밖으로 유도하는 요격 임무를 수행했다.

두 차례 요격 과정에서는 조종사의 주의를 환기하기 위해 섬광탄이 사용됐다. NORAD는 "섬광탄 운용과 관련해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사용되며, 빠르게 완전히 소멸해 지상의 사람들에게 위험을 초래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NORAD는 해당 항공기들이 모두 안전하게 제한 공역 밖으로 이동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임시 비행제한구역은 월드컵 결승과 같은 대규모 국제행사 과정에서 참가자와 관중, 주변 지역사회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연방항공청(FAA)이 설정한 것이다. 임시 비행제한구역은 국가 안보, 주요 인사의 이동, 대규모 행사 등 특정 목적에 따라 일시적으로 설정되는 제한 공역이다.

NORAD는 조종사들에게 출발 전 FAA가 발행하는 항공고시(NOTAM)를 반드시 확인하고, 적용되는 비행 제한 내용을 숙지한 뒤 비행 계획을 수립할 것을 당부했다.

미 공군 NORAD 및 미 북부사령부 사령관 그레고리 M. 길요 장군은 "안전하게 비행할 자유는 항공 커뮤니티의 모든 구성원이 각자의 역할을 다하는 데 달려 있다"며 "모든 조종사가 출발 전에 해당 공역 제한을 검토하고 경계를 늦추지 않아 이번 역사적인 축제가 올바른 이유로 기억될 수 있도록 협조해달라"고 말했다.

FAA 항공교통 절차 자료에 따르면 미국 내 공역 통제는 연방 규정 14조에 따라 이뤄지며, 특별 보안 지침이 적용되는 지역에서는 항공기 운항자가 관련 규정을 따라야 한다. 또한 조종사는 비행 전 사전 비행 정보 확인 규정에 따라 해당 비행과 관련된 모든 정보를 숙지해야 한다.

NORAD는 앞서 지난 6월 20일에도 미국 메릴랜드주 헤이거스타운 인근 VIP 임시 비행제한구역을 침범한 일반 항공기를 F-16 전투기로 요격했다고 발표했다.

당시 NORAD 공식 발표에 따르면 F-16 전투기는 낮 12시20분에 제한 구역을 침범한 항공기를 차단했으며, 이후 해당 항공기는 인근 공항에 안전하게 착륙할 때까지 NORAD 항공기의 감시를 받았다.

한편 NORAD는 일반 항공기가 요격 대상이 될 경우 조종사가 즉시 긴급 주파수인 121.5MHz 또는 243.0MHz에 접속하고, 추가 지시를 받을 때까지 비행 방향을 반대로 변경해야 한다고 안내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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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앞 美 영공 뚫은 항공기…NORAD F-16 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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