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7 여전히 S&P500 시총 36%…투매 아닌 투자 다변화
마벨 올해 120% 급등…개미들 ‘다음 AI 승자’ 찾아
中 키미 K3 공개 뒤 기술주 동반 하락…반도체지수 약세장
![[뉴욕=AP/뉴시스]15일(현지 시간) 트레이더들이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업무를 보고 있다. 2025.10.17.](https://img1.newsis.com/2025/10/15/NISI20251015_0000718663_web.jpg?rnd=20251015233706)
[뉴욕=AP/뉴시스]15일(현지 시간) 트레이더들이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업무를 보고 있다. 2025.10.17.
[서울=뉴시스]박영환 기자 = 미국 개인투자자들이 엔비디아·마이크로소프트(MS) 등 ‘매그니피센트7’에만 몰리던 투자에서 벗어나 SK하이닉스·인텔 등 인공지능(AI) 인프라 종목으로 투자 대상을 넓히고 있다. 중국 문샷AI의 신모델 발표 뒤 AI 관련주가 동반 급락하면서 급등 종목을 뒤쫓는 투자의 위험도 드러났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19일(현지시간) 자금 흐름 추적업체 밴다리서치의 자료를 인용해 미국 개인투자자들이 대형 기술주 중심의 투자에서 벗어나 새로운 AI 유망주를 찾고 있다고 보도했다.
매그니피센트7은 MS와 애플, 아마존, 메타, 엔비디아, 알파벳, 테슬라 등 미국 증시를 이끌어 온 7개 대형 기술주를 말한다. 개인투자자들은 M7을 계속 순매수하고 있지만, 신규 자금의 무게중심은 SK하이닉스를 비롯한 반도체·메모리 종목과 이들 종목에 집중 투자하는 상장지수펀드(ETF)로 옮겨가고 있다.
증시 주도권도 대형 기술주에서 AI 인프라 기업과 일부 중소형주로 옮겨가고 있다. 올들어 매그니피센트7 가운데 5개 종목은 S&P500지수 상승률을 밑돌았다. MS는 19% 떨어져 가장 부진했고, 애플은 23% 올라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밴다리서치에 따르면 개인투자자들은 7월 들어 17일까지 MS 주식을 5200만 달러(약 773억원)어치 순매수했다. 같은 기간 인텔 순매수액은 MS 순매수액의 약 3.7배인 1억9400만 달러(약 2883억원)에 달했다. AI 클라우드 업체 IREN에도 5600만 달러(약 832억원)가 유입됐다.
밴다리서치 분석가들은 “개인투자자들은 더 이상 매그니피센트7을 하나의 묶음으로 사들이지 않고 투자 확신이 큰 기업을 골라 매수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다만 개인투자자들은 여전히 상당한 규모의 M7 주식을 보유하고 있다. M7이 S&P500 전체 시가총액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36%에 이른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19일(현지시간) 자금 흐름 추적업체 밴다리서치의 자료를 인용해 미국 개인투자자들이 대형 기술주 중심의 투자에서 벗어나 새로운 AI 유망주를 찾고 있다고 보도했다.
매그니피센트7은 MS와 애플, 아마존, 메타, 엔비디아, 알파벳, 테슬라 등 미국 증시를 이끌어 온 7개 대형 기술주를 말한다. 개인투자자들은 M7을 계속 순매수하고 있지만, 신규 자금의 무게중심은 SK하이닉스를 비롯한 반도체·메모리 종목과 이들 종목에 집중 투자하는 상장지수펀드(ETF)로 옮겨가고 있다.
증시 주도권도 대형 기술주에서 AI 인프라 기업과 일부 중소형주로 옮겨가고 있다. 올들어 매그니피센트7 가운데 5개 종목은 S&P500지수 상승률을 밑돌았다. MS는 19% 떨어져 가장 부진했고, 애플은 23% 올라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밴다리서치에 따르면 개인투자자들은 7월 들어 17일까지 MS 주식을 5200만 달러(약 773억원)어치 순매수했다. 같은 기간 인텔 순매수액은 MS 순매수액의 약 3.7배인 1억9400만 달러(약 2883억원)에 달했다. AI 클라우드 업체 IREN에도 5600만 달러(약 832억원)가 유입됐다.
밴다리서치 분석가들은 “개인투자자들은 더 이상 매그니피센트7을 하나의 묶음으로 사들이지 않고 투자 확신이 큰 기업을 골라 매수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다만 개인투자자들은 여전히 상당한 규모의 M7 주식을 보유하고 있다. M7이 S&P500 전체 시가총액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36%에 이른다.
![[뉴칼라일=AP/뉴시스] 글로벌 반도체 종목들이 인공지능(AI) 투자 열풍에 힘입어 2000년대 초 닷컴버블 이후 역대 최고의 성적을 기록했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28일(현지시간) 반도체 업종의 대표 지표인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SOX)가 올해 들어 약 75% 급등했다고 보도했다. 사진은 2025년 10월2일(현지 시간) 미국 인디애나주 뉴칼라일에 있는 아마존웹서비스(AWS)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에서 한 기술자가 작업하고 있는 모습. 2026.05.28.](https://img1.newsis.com/2026/05/28/NISI20260528_0002147637_web.jpg?rnd=20260528173221)
[뉴칼라일=AP/뉴시스] 글로벌 반도체 종목들이 인공지능(AI) 투자 열풍에 힘입어 2000년대 초 닷컴버블 이후 역대 최고의 성적을 기록했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28일(현지시간) 반도체 업종의 대표 지표인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SOX)가 올해 들어 약 75% 급등했다고 보도했다. 사진은 2025년 10월2일(현지 시간) 미국 인디애나주 뉴칼라일에 있는 아마존웹서비스(AWS)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에서 한 기술자가 작업하고 있는 모습. 2026.05.28.
소프트웨어 회사 임원 알렉스 카도나(50)는 데이터센터 운영업체 에퀴닉스와 반도체 회사 마벨테크놀로지 등에 투자금의 상당 부분을 넣었다. 포트폴리오에서 M7이 차지하는 비중은 작다. 그가 보유한 마벨 주식은 올해 120% 넘게 오르며 포트폴리오에서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카도나는 “AI가 돌아가는 데 필요한 기반을 제공하는 기업의 주식을 보유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개인투자자들은 2025년 초 중국 딥시크 충격과 지난해 봄 관세 혼란으로 증시가 흔들릴 때도 M7을 꾸준히 사들였다. 하지만 최근에는 AI 인프라 구축을 주도하는 대형 기술기업뿐 아니라 반도체와 냉각 설비, 전력을 공급하는 기업에도 더 많은 자금을 투입하고 있다.
그렇다고 개인투자자들이 증시에서 물러나는 것은 아니다. 시타델증권의 스콧 루브너 주식·파생상품 전략 책임자에 따르면 개인투자자의 주식 거래량은 5월과 6월 사상 최고치를 연달아 경신했다. 두 달간 하루 평균 거래량은 2024년 평균의 두 배를 넘었다.
AI 관련주의 상승세는 지난 17일 급락하기 전부터 약해지고 있었다. 한때 뜨거웠던 반도체주 상승세가 꺾였고 미국 주요 주가지수도 횡보했다. 투자자들은 2분기 실적을 통해 막대한 AI 투자의 효과가 매출 증가와 생산성 향상으로 나타나기 시작했는지 확인하려 하고 있다.
카도나는 “AI가 돌아가는 데 필요한 기반을 제공하는 기업의 주식을 보유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개인투자자들은 2025년 초 중국 딥시크 충격과 지난해 봄 관세 혼란으로 증시가 흔들릴 때도 M7을 꾸준히 사들였다. 하지만 최근에는 AI 인프라 구축을 주도하는 대형 기술기업뿐 아니라 반도체와 냉각 설비, 전력을 공급하는 기업에도 더 많은 자금을 투입하고 있다.
그렇다고 개인투자자들이 증시에서 물러나는 것은 아니다. 시타델증권의 스콧 루브너 주식·파생상품 전략 책임자에 따르면 개인투자자의 주식 거래량은 5월과 6월 사상 최고치를 연달아 경신했다. 두 달간 하루 평균 거래량은 2024년 평균의 두 배를 넘었다.
AI 관련주의 상승세는 지난 17일 급락하기 전부터 약해지고 있었다. 한때 뜨거웠던 반도체주 상승세가 꺾였고 미국 주요 주가지수도 횡보했다. 투자자들은 2분기 실적을 통해 막대한 AI 투자의 효과가 매출 증가와 생산성 향상으로 나타나기 시작했는지 확인하려 하고 있다.
![[뉴칼라일=AP/뉴시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리사 쿡 이사가 인플레이션 재발 위험을 강력히 경고하며 필요시 추가 금리 인상도 불사하겠다고 밝혔다. 사진은 미국 인디애나주 뉴칼라일에 있는 아마존웹서비스(AWS)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2026.05.28.](https://img1.newsis.com/2026/05/28/NISI20260528_0002146718_web.jpg?rnd=20260528085632)
[뉴칼라일=AP/뉴시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리사 쿡 이사가 인플레이션 재발 위험을 강력히 경고하며 필요시 추가 금리 인상도 불사하겠다고 밝혔다. 사진은 미국 인디애나주 뉴칼라일에 있는 아마존웹서비스(AWS)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2026.05.28.
조너선 코프스키 야누스헨더슨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시장은 AI가 매출 증가나 생산성 향상을 이끌고 있다는 증거를 더 원한다”며 “현재와 같은 투자 규모를 유지하려면 AI 투자의 성과가 경제 전반에서 나타나야 한다”고 말했다.
중국 문샷AI가 신모델 ‘키미 K3’를 공개한 뒤 중국 AI 기업의 추격에 대한 경계가 커지면서 지난 17일 뉴욕증시 기술주 전반이 약세를 보였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이날 1.6% 내렸으며, 최근 고점 대비로는 20% 넘게 하락해 약세장에 진입했다. 중소형 반도체주와 소프트웨어주부터 M7까지 일제히 내렸다.
WSJ은 미국 애틀랜타 인근에 사는 대학생 데이비스 캔트렐(19)의 사례를 소개했다. 그는 최근 보유하던 MS 주식 일부를 줄이고 엔비디아 주식은 모두 처분했다. 매각 자금은 AI 확산과 함께 급성장할 것으로 기대하는 우주·양자컴퓨팅 종목에 투자했다.
캔트렐은 “대형 기술주도 여전히 괜찮은 투자 대상이지만 큰 폭의 상승을 기대할 시기는 지났다고 본다”며 “나는 더 큰 위험을 감수하더라도 상승 여력이 큰 성장주를 찾고 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중국 문샷AI가 신모델 ‘키미 K3’를 공개한 뒤 중국 AI 기업의 추격에 대한 경계가 커지면서 지난 17일 뉴욕증시 기술주 전반이 약세를 보였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이날 1.6% 내렸으며, 최근 고점 대비로는 20% 넘게 하락해 약세장에 진입했다. 중소형 반도체주와 소프트웨어주부터 M7까지 일제히 내렸다.
WSJ은 미국 애틀랜타 인근에 사는 대학생 데이비스 캔트렐(19)의 사례를 소개했다. 그는 최근 보유하던 MS 주식 일부를 줄이고 엔비디아 주식은 모두 처분했다. 매각 자금은 AI 확산과 함께 급성장할 것으로 기대하는 우주·양자컴퓨팅 종목에 투자했다.
캔트렐은 “대형 기술주도 여전히 괜찮은 투자 대상이지만 큰 폭의 상승을 기대할 시기는 지났다고 본다”며 “나는 더 큰 위험을 감수하더라도 상승 여력이 큰 성장주를 찾고 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