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7회 이효석문학상에 박솔뫼의 '사과'

기사등록 2026/07/20 15:5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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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소설가 박솔뫼. (사진=이효석문화재단 제공 ⓒKENTARO TAKAHASHI) 2026.07.2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소설가 박솔뫼. (사진=이효석문화재단 제공 ⓒKENTARO TAKAHASHI) 2026.07.20.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조기용 기자 = 이효석문학재단은 제27회 이효석문학상에 소설가 박솔뫼의 '사과'가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심사위원단은 작품에 대해 "명료한 문장으로 결코 요약되지 않는 실재의 질감이 내내 활자 너머에서 육박한다"며 "개체적 존재 이전에 '우리'로서의 관계가 무수하게 선행하고 있음을 이 소설은 아름답게 환기시킨다"고 평했다.

박솔뫼는 2009년 '자음과모음' 신인상으로 등단해 소설집 '그럼 무얼 부르지', '겨울의 눈빛', '사랑하는 개', 장편소설 '을', '백행을 쓰고 싶다' 등을 펴냈다.

박솔뫼는 "정처 없음이 솟구치는 기분인 어떤 날 소설을 쓰기 시작했다"며 "어떤 날과 어떤 날의 사이에서 안다고 생각하는 것들과 여전히 짐작도 못하는 것들 사이에서 쓴 소설"이라며 소감을 전했다.

이효석문학상은 가산 이효석(1907~1942)의 문학적 업적을 기리기위해 제정된 상으로, 2000년 처음 시상했다.

전국 대상의 문예지를 비롯하여 정기·비정기 간행물, 인터넷 매거진 등 온오프라인 매체에 발표된 중·단편소설을 대상으로, 현장 비평가 및 소설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가 심사하여 그 해 가장 우수한 작품을 선정한다.

상금은 총 5000만원으로, 시상식은 오는 9월 12일 강원 평창 이효석문학관에서 열린다. 박솔뫼를 제외한 본심 진출 작가 황시운, 임솔아, 장희원, 성혜령, 정기현 등에게 우수작품상과 상금 500만원이 각각 수여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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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7회 이효석문학상에 박솔뫼의 '사과'

기사등록 2026/07/20 15:53:37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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