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댓차이나] 英, 9월 중국기업 런던서 증권 발행 감사기준 한시 완화

기사등록 2026/07/16 22:2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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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회계기준 인정…자금조달 지원

[런던=AP/뉴시스] 런던증권거래소. 자료사진. 2026.07.16
[런던=AP/뉴시스] 런던증권거래소. 자료사진. 2026.07.16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영국 금융 당국이 중국기업의 현지 자금 조달을 지원하기 위해 9월부터 런던 시장에서 증권을 발행하는 중국기업에 대해 국제회계감사기준(ISA) 적용을 한시적으로 면제한다.

동망과 홍콩경제일보에 따르면 영국 규제기관 재무보고위원회(FRC)는 16일 성명을 내고 9월1일부터 런던증권거래소와 상하이·선전 증권거래소 간 주식예탁증서(GDR) 상호연계 제도를 통해 상장하는 중국 등록 기업이 ISA 대신 중국 회계감사기준에 따라 감사받은 재무제표를 활용해 영국에서 증권을 발행할 수 있도록 한다고 밝혔다.

영국 정부가 중국기업의 런던 내 자금 조달을 확대하기 위해 제3국 감사기관 관련 규정을 개정하면서 이 같은 조치가 이뤄지게 됐다.

FRC는 2021~2022년 중국 감사기준이 ISA와 동등하지 않다고 판정한 바 있다. 다만 이번 한시 조치와 관련해 중국 감사기준을 다시 평가할 계획은 없다고 밝혔으며 특례 적용 종료 시점도 제시하지 않았다. FRC는 관련 질의에도 특례 기간에 대해서는 답하지 않았다.

글로벌 기업공개(IPO) 시장 경쟁이 치열해지고 홍콩과 뉴욕 증시의 경쟁이 심화하는 상황이 ISA 적용 한시적 면제 배경이라고 매체는 지적했다.

외신들은 영국이 더 많은 중국기업을 런던으로 유치하기 위해 관련 규정을 손질했다고 분석했다.

런던 시장에서는 중국태평양보험(中國太平洋保險)과 창장전력(中國長江電力) 등 중국 대형기업들이 글로벌예탁증서(GDR)를 발행해 상장했다.

하지만 최근에는 런던 시장의 GDR 발행이 크게 감소했다. 패스트패션 업체 쉬인(SHEIN)도 당초 추진한 런던 상장을 접고 홍콩 상장으로 방향을 돌렸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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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댓차이나] 英, 9월 중국기업 런던서 증권 발행 감사기준 한시 완화

기사등록 2026/07/16 22:26:35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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