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시스] 홍찬선 기자 =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기차와 대중교통을 연계해 편리하게 다녀올 수 있는 지역 축제들이 여행객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철도와 지역 대중교통을 이용해 쉽게 방문할 수 있는 전국의 대표 여름 축제 4곳을 16일 추천했다.
먼저 오는 31일부터 8월 2일까지 강원 정선에서 열리는 '아우라지 뗏목축제'는 정선아리랑의 발상지이자 과거 한양으로 목재를 실어 나르던 뗏목의 출발지인 아우라지를 배경으로 펼쳐진다. 축제에서는 전통 뗏목 제작 시연과 정선아리랑 공연, 아우라지 처녀·총각 전통혼례를 비롯해 맨손 송어잡기, 뗏목 타기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정선아리랑열차를 이용해 나전역에서 하차하면 축제장까지 도보로 약 5분이면 이동할 수 있다.
충남 보령 대천해수욕장에서는 이달 24일부터 다음 달 9일까지 '보령머드축제'가 열린다. 축제는 온몸으로 머드를 체험하는 일반존과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패밀리존을 별도로 운영하며, EDM 공연과 머드 물대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장항선 대천역에서 100번 버스를 이용해 대천해수욕장 정류장에서 하차하면 된다.
강원도의 대표 여름 축제인 '평창더위사냥축제'는 이달 24일부터 8월 2일까지 평창군 대화면 땀띠공원에서 개최된다. 연중 수온 10도를 유지하는 냉천수를 활용한 물놀이를 비롯해 땀띠귀신과 광천신령이 펼치는 물싸움, 대형 물대포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KTX 평창역에서 도보 10분 거리에 있는 버스정류장에서 130번 또는 181번 버스를 이용하면 약 10분 만에 축제장에 도착할 수 있다.
내달 8일 경북 문경 에코월드에서는 '문경 좀비 워터 나이트'가 열린다. 옛 은성탄광 터를 배경으로 좀비를 피해 탈출하는 생존 게임 형식의 이색 축제다.
문경역에서 211~214번 버스를 타고 마성에서 하차한 뒤 312~314번 버스로 환승해 석탄박물관 정류장에서 내리면 축제장까지 도보 2분 거리다.
코레일 관계자는 "철도와 지역 대중교통을 연계하면 더욱 편리하게 지역 축제를 즐길 수 있다"며 "우리나라 곳곳의 역사와 문화, 다채로운 체험을 통해 시원하고 특별한 여름 추억을 만들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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