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반도체 랠리에 6.24% 상승, 7200선 안착…코스닥도 800선 회복

기사등록 2026/07/15 15:56:54

구글에서 선호하는 매체로 추가

美 물가 둔화에 긴축 우려 완화…장중 잇달아 매수 사이드카 발동

[서울=뉴시스] 박영태 기자 = 15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가 표시되고 있다. 오늘 코스피는 반도체 훈풍에 7000선을 회복해 3.30% 오른 7082.91개장했다. 2026.07.15. since1999@newsis.com
[서울=뉴시스] 박영태 기자 = 15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가 표시되고 있다. 오늘 코스피는 반도체 훈풍에 7000선을 회복해 3.30% 오른 7082.91개장했다. 2026.07.15.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송혜리 기자 = 미국 물가 둔화에 따른 긴축 우려 완화와 글로벌 반도체주 강세에 힘입어 국내 증시가 15일 급등 마감했다. 코스피는 7200선을 회복했고 코스닥도 800선에 안착했으며, 장중에는 이들 시장에서 나란히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6.24% 오른 7284.41에 거래를 마치며 7200선에 안착했다.

지수는 전날 7000선을 밑돌며 마감했지만, 미국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시장 예상치를 하회한 데 따른 긴축 우려 완화와 반도체주 강세에 힘입어 급반등했다. 장 초반에는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됐고 장중 한때 8% 넘게 오르기도 했다.

수급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이틀 연속 순매수를 이어갔다. 외국인은 2조3321억원, 기관은 1826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개인은 2조4680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반도체를 비롯해 증권, 조선·방산·원전, 제약·바이오, 로봇, 이차전지, 지주, 신재생에너지 등이 일제히 강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대부분 상승 마감했다. 삼성전자는 6.27% 오른 27만9500원, SK하이닉스는 8.83% 상승한 208만2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 밖에 SK스퀘어(16.13%), 삼성전기(12.14%), 현대차(2.24%), LG에너지솔루션(4.04%), 삼성생명(6.47%), KB금융(0.89%) 등이 올랐다.

코스닥도 전 거래일보다 5.80% 오른 829.43에 마감하며 800선을 회복했다. 지수는 2.77% 상승한 805.71에 출발한 뒤 상승폭을 확대, 장중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41억원, 1084억원을 순매수했고, 개인은 1406억원을 순매도했다.

알테오젠(3.22%), 에코프로비엠(7.37%), 에코프로(9.23%), 주성엔지니어링(8.77%), 레인보우로보틱스(7.37%), 원익IPS(12.27%) 등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일제히 강세를 보였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미국 6월 CPI와 근원 CPI(Core CPI)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3.5%, 2.6% 상승하며 시장 예상치(3.8%, 2.8%)를 모두 밑돌았다"면서 "예상보다 완화된 물가지표가 확인되면서 긴축 우려가 후퇴했고, 위험자산 선호심리도 빠르게 회복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미국 증시에서 최근 급락했던 반도체주를 중심으로 저가 매수세가 유입됐고, SK하이닉스 ADR이 27% 급등하면서 국내 반도체주 투자심리 개선으로 이어졌다"고 분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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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등록 2026/07/15 15:56:54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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