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제주본부 경제 동향 발표
![[제주=뉴시스] 우장호 기자 = 초복을 하루 앞둔 14일 제주시청 인근 버스정류장에 폭염피해에 대비한 쿨링포그(Cooling Fog) 시스템이 작동되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폭염특보가 발효 중인 제주시와 서귀포시에는 15일까지 최고체감온도가 33도 이상으로 올라 매우 무더운 날씨를 나타내겠다. 2026.07.14. woo1223@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7/14/NISI20260714_0021363449_web.jpg?rnd=20260714131604)
[제주=뉴시스] 우장호 기자 = 초복을 하루 앞둔 14일 제주시청 인근 버스정류장에 폭염피해에 대비한 쿨링포그(Cooling Fog) 시스템이 작동되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폭염특보가 발효 중인 제주시와 서귀포시에는 15일까지 최고체감온도가 33도 이상으로 올라 매우 무더운 날씨를 나타내겠다. 2026.07.14. [email protected]
[제주=뉴시스] 우장호 기자 = 제주지역 실물경제 둔화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중동발 고물가와 내국인 관광 수요 감소, 항공 접근성 악화 등 복합적인 요인이 맞물리면서다.
15일 한국은행 제주본부가 발표한 '최근 제주지역 실물경제 동향'에 따르면 최근 제주경제는 높은 물가 상승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항공편 공급 감소와 내국인 관광객 감소가 겹치며 관광 경기 둔화가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6월 제주를 찾은 관광객은 111만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9만명 감소했다. 내국인 관광객은 김포~제주 노선 감편과 유류할증료 부담 등의 영향으로 10만9000명 줄었지만, 외국인 관광객은 기존 예약 수요와 원화 약세 영향으로 증가세를 유지했다.
관광 부진은 소비에도 영향을 미쳤다. 5월 대형마트 판매는 전년보다 9.6% 감소했고 관광객 신용카드 소비 증가세도 4월 9.1%에서 5월 1.9%로 크게 둔화됐다. 반면 도민 카드 사용액은 소비심리 개선 등의 영향으로 증가세로 전환했다.
건설경기도 위축세를 이어갔다. 5월 건축착공면적과 건축허가면적은 주거용 건축 감소 영향으로 각각 47.4%, 68.5% 줄었다. 다만 공공부문 발주 증가에 힘입어 건설수주액은 큰 폭으로 늘었다.
제조업 생산은 음료와 비금속광물을 중심으로 감소폭이 확대됐지만, 농산물 출하액은 하우스감귤 가격 상승 등에 힘입어 증가폭을 키웠다. 수출도 전자·전기제품 호조로 큰 폭 증가했다.
고용은 소폭 개선됐다. 6월 취업자는 지난해보다 5천명 늘었고 고용률은 상승, 실업률은 하락했다. 그러나 서비스업 취업자는 감소세가 이어졌다. 소비자물가는 석유류와 개인서비스 가격 상승 영향으로 3.4% 올라 전국 평균을 웃돌았다.
한국은행 제주본부는 유류할증료 인하 등으로 관광 여건은 점차 개선될 가능성이 있지만 항공기 공급석 부족이 관광 회복의 제약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15일 한국은행 제주본부가 발표한 '최근 제주지역 실물경제 동향'에 따르면 최근 제주경제는 높은 물가 상승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항공편 공급 감소와 내국인 관광객 감소가 겹치며 관광 경기 둔화가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6월 제주를 찾은 관광객은 111만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9만명 감소했다. 내국인 관광객은 김포~제주 노선 감편과 유류할증료 부담 등의 영향으로 10만9000명 줄었지만, 외국인 관광객은 기존 예약 수요와 원화 약세 영향으로 증가세를 유지했다.
관광 부진은 소비에도 영향을 미쳤다. 5월 대형마트 판매는 전년보다 9.6% 감소했고 관광객 신용카드 소비 증가세도 4월 9.1%에서 5월 1.9%로 크게 둔화됐다. 반면 도민 카드 사용액은 소비심리 개선 등의 영향으로 증가세로 전환했다.
건설경기도 위축세를 이어갔다. 5월 건축착공면적과 건축허가면적은 주거용 건축 감소 영향으로 각각 47.4%, 68.5% 줄었다. 다만 공공부문 발주 증가에 힘입어 건설수주액은 큰 폭으로 늘었다.
제조업 생산은 음료와 비금속광물을 중심으로 감소폭이 확대됐지만, 농산물 출하액은 하우스감귤 가격 상승 등에 힘입어 증가폭을 키웠다. 수출도 전자·전기제품 호조로 큰 폭 증가했다.
고용은 소폭 개선됐다. 6월 취업자는 지난해보다 5천명 늘었고 고용률은 상승, 실업률은 하락했다. 그러나 서비스업 취업자는 감소세가 이어졌다. 소비자물가는 석유류와 개인서비스 가격 상승 영향으로 3.4% 올라 전국 평균을 웃돌았다.
한국은행 제주본부는 유류할증료 인하 등으로 관광 여건은 점차 개선될 가능성이 있지만 항공기 공급석 부족이 관광 회복의 제약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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