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웨이트·요르단·바레인 미군시설 추가 공격
유엔에 "美 양해각서 42건 위반…전쟁범죄"
![[반다르아바스=AP/뉴시스] 사진은 2026년 5월2일 이란 반다르아바스 앞 호르무즈해협에 벌크 화물선 한 척이 정박해 있는 모습. 2026.07.01.](https://img1.newsis.com/2026/07/01/NISI20260701_0002175749_web.jpg?rnd=20260701204234)
[반다르아바스=AP/뉴시스] 사진은 2026년 5월2일 이란 반다르아바스 앞 호르무즈해협에 벌크 화물선 한 척이 정박해 있는 모습. 2026.07.01.
[서울=뉴시스] 이재은 기자 =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 봉쇄를 유지하겠다는 방침을 재확인하는 한편 쿠웨이트와 요르단의 미군 시설을 공격했다고 밝혔다.
알자지라에 따르면 이란 혁명수비대(IRGC)는 15일(현지 시간) 성명을 통해 호르무즈 해협이 "미국의 악행이 끝날 때까지 폐쇄된 상태로 유지될 것"이라고 밝혔다.
혁명수비대는 "미군이 중요한 해상 통로를 통과하려던 선박들을 공격한다는 구실로 이란 기지를 공격했다"며 "이는 미국의 패배와 무능함을 숨기기 위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다만 혁명수비대는 "어떤 선박도 감히 이란의 봉쇄를 위반하거나 미국을 호위하지 않았다"며 "따라서 당연히 공격은 없었다"고 주장했다.
이란은 미군 기지에 대한 추가 공격도 이어졌다고 밝혔다.
혁명수비대는 쿠웨이트 미나 압둘라의 미군 물류·지원 시설을 '나스르 2' 작전의 4차 공격으로 타격해 파괴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란군은 '사이케 작전' 8단계에 돌입해 요르단 아즈라크 공군기지에 대한 새로운 드론 공격을 실시했다고 발표했다.
이란군은 국영방송 IRIB를 통해 공개한 성명에서 "요르단 아즈라크 기지 내 미군 F-18 전투기 진지와 대형 장비 격납고를 드론으로 두 번째 공격했다"고 주장했다.
혁명수비대는 또 이날 오전 바레인에 있는 미 해군 제5함대 기지의 지휘통제센터와 해군 지원 관리센터, 창고 및 연료 저장시설을 "참혹한 보복"으로 파괴했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분쟁이 계속될 경우 미국과 동맹국에 석유와 가스를 공급하는 수출 경로도 공격 대상이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한편 이란은 외교 무대에서도 미국에 대한 비판을 이어갔다.
이란의 유엔 상임대표인 아미르 사이드 이라바니는 이날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에게 보낸 서한에서 "미국은 피해자가 아니라 침략자"라고 비판했다.
이란 국영통신 IRNA에 따르면 이라바니 대사는 "미국이 테헤란과 양해각서를 체결한 직후부터 일관되게 약속 이행을 거부했으며, 이를 적극적이고 의도적으로 방해해 왔다"고 밝혔다.
그는 "미국 정부가 이슬라마바드 양해각서를 모두 42차례 명백하고 중대하게 위반한 사례를 이란이 기록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라바니 대사는 "이 같은 고의적이고 계획적이며 지속적인 위반 행위는 지역 안정을 위태롭게 하고 국제 평화와 안보를 위협하며, 미국이 국제법상 의무를 노골적으로 무시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지적했다.
또 "워싱턴의 고의적인 민간인 및 민간 기반시설 공격은 전쟁범죄이자 반인도적 범죄에 해당한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알자지라에 따르면 이란 혁명수비대(IRGC)는 15일(현지 시간) 성명을 통해 호르무즈 해협이 "미국의 악행이 끝날 때까지 폐쇄된 상태로 유지될 것"이라고 밝혔다.
혁명수비대는 "미군이 중요한 해상 통로를 통과하려던 선박들을 공격한다는 구실로 이란 기지를 공격했다"며 "이는 미국의 패배와 무능함을 숨기기 위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다만 혁명수비대는 "어떤 선박도 감히 이란의 봉쇄를 위반하거나 미국을 호위하지 않았다"며 "따라서 당연히 공격은 없었다"고 주장했다.
이란은 미군 기지에 대한 추가 공격도 이어졌다고 밝혔다.
혁명수비대는 쿠웨이트 미나 압둘라의 미군 물류·지원 시설을 '나스르 2' 작전의 4차 공격으로 타격해 파괴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란군은 '사이케 작전' 8단계에 돌입해 요르단 아즈라크 공군기지에 대한 새로운 드론 공격을 실시했다고 발표했다.
이란군은 국영방송 IRIB를 통해 공개한 성명에서 "요르단 아즈라크 기지 내 미군 F-18 전투기 진지와 대형 장비 격납고를 드론으로 두 번째 공격했다"고 주장했다.
혁명수비대는 또 이날 오전 바레인에 있는 미 해군 제5함대 기지의 지휘통제센터와 해군 지원 관리센터, 창고 및 연료 저장시설을 "참혹한 보복"으로 파괴했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분쟁이 계속될 경우 미국과 동맹국에 석유와 가스를 공급하는 수출 경로도 공격 대상이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한편 이란은 외교 무대에서도 미국에 대한 비판을 이어갔다.
이란의 유엔 상임대표인 아미르 사이드 이라바니는 이날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에게 보낸 서한에서 "미국은 피해자가 아니라 침략자"라고 비판했다.
이란 국영통신 IRNA에 따르면 이라바니 대사는 "미국이 테헤란과 양해각서를 체결한 직후부터 일관되게 약속 이행을 거부했으며, 이를 적극적이고 의도적으로 방해해 왔다"고 밝혔다.
그는 "미국 정부가 이슬라마바드 양해각서를 모두 42차례 명백하고 중대하게 위반한 사례를 이란이 기록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라바니 대사는 "이 같은 고의적이고 계획적이며 지속적인 위반 행위는 지역 안정을 위태롭게 하고 국제 평화와 안보를 위협하며, 미국이 국제법상 의무를 노골적으로 무시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지적했다.
또 "워싱턴의 고의적인 민간인 및 민간 기반시설 공격은 전쟁범죄이자 반인도적 범죄에 해당한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