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25일 경기아트센터 대극장서 공연
![[수원=뉴시스] 음악극 '백범 김구-문화의 나라' 포스터(사진=경기아트센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7/15/NISI20260715_0002187530_web.jpg?rnd=20260715145140)
[수원=뉴시스] 음악극 '백범 김구-문화의 나라' 포스터(사진=경기아트센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수원=뉴시스] 이병희 기자 = 경기아트센터 경기시나위오케스트라가 24~25일 창단 30주년 기념 음악극 '백범 김구-문화의 나라'를 선보인다.
15일 경기아트센터에 따르면 이번 공연은 백범 김구(1876-1949) 탄생 150주년을 기념해 올해를 '유네스코 기념해'로 공식 지정한 데 따른 기획이다. 유네스코는 군사력이나 경제력이 아닌 '문화의 힘'을 통해 세계 평화를 추구한 김구 선생의 비전이 인류 보편적 가치와 부합한다고 평가하며 기념해로 지정했다.
음악극 '백범 김구-문화의 나라'는 국악관현악, 연극, 무용, 합창, 영상이 결합한 대형 음악극으로, 김구 선생의 철학과 삶을 입체적으로 조명한다.
공연은 모두 8장으로 구성됐다. 거대한 팽나무 뿌리를 따라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는 '제1장-근(根), 뿌리 깊은 나무'를 시작으로 ▲동학 농민 혁명 시절 '제2장- 인(人),사람이 곧 하늘이라' ▲교육을 통한 민족의 각성을 다룬 '제3장-각(覺), 사람아 깨어라' ▲독립의 결단을 담은 '제4장-결(決), 끝내 나아가리라' ▲한인 애국단의 투쟁을 그린 '제5장-의(義), 불꽃으로 피어나다' ▲윤봉길 의사의 홍커우 공원 의거를 통해 독립의 불꽃이 역사가 되는 '제6장-투(投), 불꽃, 역사가 되다' ▲해방 이후 문화의 힘을 가진 아름다운 나라를 향한 염원을 노래한 '제7장-몽(夢), 이어질 나라' ▲오늘날 우리가 이어가야 할 길을 묻는 '제8장-계(繼), 그 길을 우리가 잇다'로 마무리 된다.
공연에는 국내 정상급 제작진과 출연진이 대거 참여한다. 김성진 예술감독의 지휘 아래 장용휘(수원여대 교수) 연출, 서순정(한양대 교수) 작곡, 유현서 작가가 함께한다. 중년 김구 역에는 영화와 연극을 넘나드는 관록의 배우 강신일, 청년 김구 역에는 뮤지컬 배우 박성환이 캐스팅돼 시대별 김구의 고뇌와 결단을 연기한다.
또 2025년 KBS 국악대상 수상자인 소리꾼 정은혜가 극 전체의 서사를 이끌며, 뮤지컬 배우 최형석(이봉창 역), 소리꾼 오단해(윤봉길 역) 등이 합류해 극의 몰입도를 높인다.
경기도무용단, 용인시립합창단, 역사청소년합창단 등 150명이 넘는 출연진이 무대에 올라 웅장한 하모니를 선사할 계획이다.
공연은 24일 오후 7시30분, 25일 오후 4시 경기아트센터 대극장에서 진행된다. 자세한 내용은 경기아트센터 홈페이지, 놀티켓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경기시나위오케스트라 관계자는 "문화로 평화와 행복을 이루자는 김구 선생의 철학은 유네스코가 추구하는 '평화의 문화' 가치와 완벽하게 일치한다"며 "남에게 고통을 주는 강한 나라가 아니라, 문화의 힘으로 존중받는 나라를 원하셨던 선생의 혜안은 오늘날 우리에게 거대한 울림을 준다. 경기 예술의 정체성과 역량을 집약한 이번 공연이 김구 선생의 고귀한 뜻을 함께 나누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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