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동=뉴시스] 박준 기자 = 해외에서 마약을 밀반입 후 온라인을 통해 유통한 마약사범들이 경찰에 무더기로 붙잡혔다.
경북경찰청 광역수사대는 해외에서 마약을 밀반입 후 텔레그램 등에서 유통한 일당과 대마를 아파트에서 밀경작 후 유통한 혐의(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로 A씨 등 온라인 마약사범 총 63명을 붙잡아 이중 8명을 구속했다고 15일 밝혔다.
텔레그램 마약류 채널 일당은 지난 1월부터 태국과 미국에서 필로폰과 대마 등의 마약을 밀반입 후 텔레그램을 통해 유통한 혐의를 받고 있다.
대마 유통 일당은 2024년 5월부터 캐나다에서 대마 종자와 LED 조명 등 대마 재배 물품을 수입 후 아파트를 임차해 대마를 밀경작 후 다크웹을 통해 판매한 혐의다.
텔레그램 마약류 채널 일당은 텔레그램에 마약류 거래 채널을 만든 뒤 가상화폐(비트코인)로 대금을 지급받고 던지기 수법으로 마약을 조직적으로 유통한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마약을 구매한 자들 대부분은 마약 전과가 없는 20∼30대 청년들인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이번 수사 과정에서 태국에서 필로폰을 몸에 숨겨 입국하는 밀반입책을 세관과 공조해 공항 입국장에서 붙잡아 현장에서 필로폰 950g과 대마 1.6㎏을 압수했다.
이는 시가로 34억원 상당으로 약 4만명이 동시에 투약할 수 있는 양이다. 또 범죄 수입금 6000만원을 기소 전 추징 보전했다.
경찰 관계자는 "앞으로도 급증하고 있는 SNS, 다크웹을 이용하는 온라인 마약사범에 대한 강도 높은 단속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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