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산·유통·판매 체계 농업인 실익 중심 재편
온라인 도매·NH싱씽몰 전국 배송 확대
스마트 APC·AI 도축 도입…디지털 전환 가속
![[세종=뉴시스] 농협본관 전경. (사진=농협중앙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7/15/NISI20260715_0002187134_web.jpg?rnd=20260715102048)
[세종=뉴시스] 농협본관 전경. (사진=농협중앙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임소현 기자 = 농협이 농업인 소득 증대와 경제사업 활성화를 위해 생산부터 유통, 판매까지 전 과정을 아우르는 혁신에 나선다. 온라인 유통 확대와 스마트 생산·유통시설 구축 등을 통해 '농업소득 3000만원 시대'를 앞당기겠다는 구상이다.
농협은 15일 농업인 중심의 생산·유통·판매체계 재편, 도·소매 유통의 온라인 전환, 산지 생산·유통시설 디지털화, 정부 정책사업 연계 확대 등을 핵심으로 하는 경제사업 혁신 방안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우선 생산 단계에서는 산지 전속출하를 확대해 농산물 물량을 결집하고 가격 교섭력을 높일 계획이다. 정예화된 생산자 조직을 육성하고 광역단위 품목별 연합사업과 공동마케팅도 확대해 농업인의 가격 결정력을 높인다는 구상이다.
유통 단계에서는 산지와 소비지를 직접 연결하는 직거래를 확대해 중간 유통단계를 줄이고 농가 수취가격을 높인다. 도시와 농촌 농협 간 자매결연을 기반으로 한 '도농상생장터'도 확대 운영한다.
판매 단계에서는 농협 가공공장을 중심으로 메가 히트상품을 육성하고 외식기업 등과 농산물 원물 공급을 넘어 공동 제품 개발과 공동 마케팅, 하나로마트 판매까지 연계하는 순환협력형 B2B 사업을 확대할 방침이다.
도매 유통은 기존 경매 중심에서 예약형 정가수의 방식의 온라인 거래 중심으로 전환한다. 공판장 내 전담조직을 신설해 온라인도매시장 거래를 확대하고 국산 농산물 공급을 늘리는 동시에 가격 변동성도 완화한다는 계획이다.
소매 유통에서는 NH싱씽몰과 전국 150여 개 농산물산지유통센터(APC)를 연계한 전국 단위 산지직송 체계를 구축해 온라인 판매 경쟁력을 강화한다.
생산·유통시설의 디지털 전환도 추진한다. 농협은 전국 423개 APC 가운데 스마트 APC를 2027년까지 100곳으로 확대하고, 240개 APC에는 자동화 시설과 장비를 지원해 입고·선별·출하 전 과정을 데이터 기반으로 관리할 계획이다.
축산 분야에서는 한우 유전체 분석을 기반으로 수소 중심에서 암소 개량체계로 전환하고 한우 생산정보 통합 플랫폼인 'NH하나로목장'을 고도화해 맞춤형 컨설팅을 확대한다. AI 기반 스마트 도축 시스템과 도축·가공·소포장을 연계한 원스톱 유통 인프라도 구축해 축산물 유통 효율을 높일 예정이다.
정부 정책과의 연계도 강화한다. 중소농을 대상으로 보급형 스마트팜을 매년 2200여 농가에 지원하고 식품사막 해소를 위한 이동장터 확대와 임산부 친환경농산물 지원, 어린이 과일간식 사업 참여 등을 통해 국민 먹거리 안전망 구축에도 나선다.
농협은 "경제사업 활성화의 핵심 전략을 담은 이번 혁신을 통해 농업인 실익과 소비자 편익을 함께 높이겠다"며 "생산·유통·판매 전 과정의 혁신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 농업소득 3000만원 시대를 앞당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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