뙤약볕 속 완도서 밭일하던 70대 쓰러져…온열질환 의심

기사등록 2026/07/15 09:52:38

최종수정 2026/07/15 10: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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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 무더위에 급증세…올해 51명, 사망자는 없어

[세종=뉴시스] 온열질환 예방 행동요령 포스터. (사진=질병관리청 제공) 2026.07.0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 온열질환 예방 행동요령 포스터. (사진=질병관리청 제공) 2026.07.06.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전남광주=뉴시스]이현행 기자 = 전남광주 완도의 한 밭에서 일하던 70대 여성이 온열질환 의심 증세로 쓰러졌다.

전남광주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지난 14일 오후 4시17분께 전남광주 완도군 청산면의 한 밭에서 70대 여성 A씨가 쓰러져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A씨는 발견 당시 의식이 없는 상태였으며 체온이 39도까지 치솟았던 것으로 파악됐다.

응급처치를 받으며 병원으로 이송된 A씨는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은 A씨를 온열질환 의심 환자로 분류해 질병관리청에 보고했다.

전남광주 지역에서는 지난 5월17일 첫 온열질환자가 발생한 이후 환자가 꾸준히 늘고 있다.

질병관리청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공식 기록을 보면 지난 5월 4명을 시작으로 6월 18명, 7월 들어서는 지난 13일 기준 29명으로 집계됐다. 누적 환자는 총 51명이며 공식 기록 기준 사망자는 현재까지 없다.

온열질환자는 올해 감시체계 가동 이후 5월과 6월 중순까지는 한두 명 수준에 그쳤으나, 본격적인 한여름 무더위가 시작된 6월 말부터는 환자가 급격히 증가하는 추세다.

현재 광주·담양·화순·광양·강진·나주동남부·곡성북부에는 폭염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광주·담양·화순·나주동남부·곡성북부에는 밤사이 최저기온이 25도 이상 유지되는 열대야주의보도 내려졌다.

질병청 관계자는 "현재까지의 온열질환자나 사망자 수가 지난해와 비교해 높은 수준은 아니지만, 본격적인 무더위가 이어지면서 환자가 빠르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며 "특히 어르신과 장애인, 임신부, 어린이, 기저질환자 등 폭염 취약계층은 낮 시간대 야외 활동을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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뙤약볕 속 완도서 밭일하던 70대 쓰러져…온열질환 의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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