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시스] 김경택 기자 = 카메라모듈 솔루션 전문기업 캠시스는 상반기 연결 영업이익이 87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흑자 전환했다고 15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2953억원으로 3.6% 증가했다.
회사 측에 따르면 플래그십 제품 비중 확대, 생산 효율화, 원가 혁신을 기반으로 상반기 영업이익이 흑자 전환했다. 매출 성장 폭은 크지 않았지만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개선되면서 외형 확대보다 수익성 개선이 실적을 견인했다는 평가다.
이번 실적 개선은 플래그십 중심의 제품 포트폴리오 강화와 원가 절감, 생산 효율화가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다. 캠시스는 최근 삼성전자 갤럭시 S26, S26+, S26 울트라 등 S시리즈 전 모델의 카메라모듈 공급 물량을 확보하며 고부가가치 제품 중심의 매출 기반을 확대했다.
특히 저가형 모델 비중을 줄이고 플래그십 제품 비중을 높인 제품 믹스 개선이 수익성 향상에 크게 기여했다. 제품당 수익성이 높은 플래그십 물량이 확대되면서 매출 증가 이상의 이익 개선 효과를 거뒀다는 설명이다.
생산 체계 효율화도 수익성 개선을 뒷받침했다. 회사는 베트남 생산법인을 중심으로 자동화 설비를 확대하고 생산 공정을 최적화하는 한편 생산 인력을 단계적으로 재배치하며 비용 구조를 개선하고 있다. 실제로 지난해 상반기 1455명 수준인 생산인력을 올해 말까지 1000명 이하로 조정해 생산성을 더욱 높일 계획이다.
하반기 출시 예정인 갤럭시Z 폴드8 및 내년도에 출시 예정인 S27 시리즈, A시리즈 공급과 상반기부터 진행된 생산 효율화와 원가 절감 효과가 지속적으로 반영되면서 수익성 개선 폭도 더욱 커질 것으로 회사는 기대하고 있다.
권현진 캠시스 대표이사는 "상반기 흑자 전환은 플래그십 중심의 수주 확대와 수익성 위주의 사업 운영, 생산 효율화 노력의 결과"라며 "하반기에도 모바일 카메라 사업의 수익성과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는 동시에 인도네시아 법인을 거점으로 추진 중인 신사업, 로보틱스 카메라, 안면인식 카메라 사업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창출해 기업가치 제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