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수도권 소아청소년과 전문의 10명 중 6명은 50대↑
50세 이상 산부인과 전문의, 경북서 92.9%로 가장 높아
![[서울=뉴시스] 지난 3월 이병섭 서울아산병원 신생아과 교수가 퇴원을 앞둔 한결이를 진료하고 있다. (사진= 서울아산병원 제공) 2026.04.20. 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4/20/NISI20260420_0002115069_web.jpg?rnd=20260420094743)
[서울=뉴시스] 지난 3월 이병섭 서울아산병원 신생아과 교수가 퇴원을 앞둔 한결이를 진료하고 있다. (사진= 서울아산병원 제공) 2026.04.20.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박정영 기자 = 비수도권에서 분만과 소아 진료를 담당하는 전문의의 고령화가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산부인과 전문의는 78.5%, 소아청소년과 전문의는 61.9%가 50세 이상이었다.
12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김선민 조국혁신당 의원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4월 말 기준 요양기관의 소아청소년과 전문의는 6367명이었다.
연령별로는 40세 이상 50세 미만 전문의가 31.0%로 가장 많았고 50세 이상 60세 미만이 25.4%, 60세 이상 70세 미만이 20.3%로 뒤를 이었다. 40세 미만의 경우 14.4%에 그쳤다.
지역별로 보면 비수도권에서 근무하는 소아청소년과 전문의 고령화가 심했다.
서울·경기·세종을 제외한 지역의 50세 이상 소아청소년과 전문의는 전체의 61.9%로 나타났다. 전남 지역이 70.5%로 가장 높았고 뒤이어 제주(68.6%), 경북(67.0%), 전북(64.2%), 충북(64.0%) 순이었다.
반면 30~40대 소아청소년 전문의(서울·경기는 20대 포함)의 비중이 절반은 넘는 지역은 세종(74.3%)와 서울(54.5%)뿐이었다. 대전(47.0%)과 경기(46.6%), 인천(46.2%)은 절반에 가까운 비율을 보였다.
산부인과의 경우 이러한 경향이 더 두드러졌다.
전국 산부인과 전문의 6015명 중 4205명이 50세 이상으로 69.9%를 차지했지만 비수도권에서 이 비율은 78.5%로 더 높아졌다.
지역별로 보면 경북에서 50세 이상의 산부인과 전문의가 92.9%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전남(88.1%), 전북(86.8%), 경남(85.8%), 충북(83.5%)이 뒤를 이었다. 반면 서울(60.1%), 경기(64.6%), 세종(55.6%)은 상대적으로 50세 이상의 산부인과 전문의 비율이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반대로 30~40대 산부인과 전문의 비율은 세종이 44.4%로 가장 높았으며, 서울(39.9%), 경기(35.4%)가 뒤를 이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