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민원 1512건 올해 185건으로 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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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뉴시스] 함상환 기자 = 인천시가 올해 붉은등우단털파리(일명 러브버그)의 대량 발생을 선제적으로 차단하며, 시민 불편을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었다.
인천시는 체계적인 사전 예찰과 친환경 방제 전략을 병행한 결과, 지난해 같은 기간 1512건에 달했던 관련 민원이 올해 185건으로 급감하며 약 88%의 감소율을 기록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성과는 기존의 사후 대응 방식에서 탈피해, 발생 예측부터 개체 수 관리까지 단계별 과학적 대응체계를 구축한 결과다.
시는 국립생물자원관과 함께 계양산 일대에서 공동 실증실험을 진행, 친환경 방제의 과학적 근거를 확보했으며 이를 향후‘러브버그 표준 관리모델’ 구축에 활용할 방침이다.
인천시는 군·구, 국립생물자원관, 삼육대학교 등 관련 기관 및 전문가들과'러브버그 예방 민·관·연 협력체계'를 결성해 방제 효율성을 끌어올렸다.
시는 계양구에 총 1억60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친환경 미생물제제(Bti) 살포, 광원포집기 및 흡충기 등 최신 방제 장비를 보급했다.
정승환 환경국장은 "이번 성과는 철저한 데이터 분석과 친환경 기술, 민·관·연의 헌신적인 협력이 빚어낸 값진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기후 변화로 인한 이상 곤충 발생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예측 시스템을 고도화하고 유충 단계부터 원천 관리하는 표준 대응 체계를 더욱 확고히 다져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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