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이란 요청에 대화지속…휴전은 종료 통보"

기사등록 2026/07/11 00:20:42

최종수정 2026/07/11 00:4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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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장완화 신호보내면서도 공습 재개 가능성 경고

[워싱턴=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달 23일(현지 시간) 펜실베이니아주 레딩의 지역공항에 도착한 후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6.07.11.
[워싱턴=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달 23일(현지 시간) 펜실베이니아주 레딩의 지역공항에 도착한 후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6.07.11.
[워싱턴=뉴시스] 이윤희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0일(현지 시간) 이란과 협상을 계속 이어나가겠다면서도, 앞서 체결한 휴전 협정에는 구애받지 않겠다는 입장을 드러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소셜미디어(SNS) 트루스소셜에 "이란은 대화를 계속할 것을 우리측에 요청해왔다"면서 "우리는 그렇게 하기로 동의했지만, 휴전은 끝났다는 것을 단호한 용어로 그들에게 밝혔다"고 전했다.

미국은 호르무즈 해협 유조선 3척이 연이어 피격되자, 지난 7일부터 연이틀 이란을 공습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공습이 시작된 후 취재진에 이란과의 종전 양해각서(MOU)는 "끝났다고 생각한다"고 밝힌 바 있다.

미국이 이란과 협상을 지속하는데 합의한 것은 확전을 바라지 않는다는 신호를 보낸 것으로 해석되지만, 동시에 휴전 종료를 선언한 것은 이란이 도발할 경우 언제든 공습을 재개할 수 있다는 경고로 풀이된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번 발언은 중재국들이 긴장을 완화하고 대화를 재개하기 위해 움직인 것으로 알려진 이후 나왔다.

CNN에 따르면 카타르 중재단이 조율을 위해 이란 테헤란을 방문했다. 파키스탄, 튀르키예, 이집트, 사우디아라비아 등도 협상 재개를 위한 물밑 조율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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