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윤기 부친, 수사팀장·수사팀원과 수차례 통화
수사 상황·증거물 위치 언급 정황 담긴 녹취 확보
![[전남광주=뉴시스] 이현행 기자 = 광주 도심에서 일면식 없는 여고생을 살해한 혐의 등을 받는 장윤기(23)가 14일 오전 광주 서부경찰서에서 검찰 송치를 위해 형사과를 빠져나와 호송차로 이동하고 있다. 2026.05.14. lhh@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7/06/NISI20260706_0002179332_web.jpg?rnd=20260706171623)
[전남광주=뉴시스] 이현행 기자 = 광주 도심에서 일면식 없는 여고생을 살해한 혐의 등을 받는 장윤기(23)가 14일 오전 광주 서부경찰서에서 검찰 송치를 위해 형사과를 빠져나와 호송차로 이동하고 있다. 2026.05.14. [email protected]
[광주=뉴시스]우은식 기자, 김드보라 인턴기자 = 검찰이 광주 여고생 살해범 장윤기의 부친인 장 경감의 휴대전화에서 사건 수사팀장과 수사팀원들과의 통화 녹취를 다수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9일 JTBC에 따르면 광주지검은 장 경감이 사건 수사팀장과 수사팀원 등과 수 차례 통화한 기록과 녹취 파일을 확보했다.
해당 녹취 파일에는 장윤기 사건의 수사 상황을 비롯해 범행 차량과 휴대전화를 버린 장소 등 수사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이 녹취 파일이 공개되면서 장 경감이 수시로 아들 사건의 수사 상황을 공유받았다는 의혹이 불거졌다.
법원은 수사팀장 박 경감이 도주와 증거인멸의 우려가 있다고 보고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검찰은 또 장 경감과 가장 많이 통화한 수사팀원 김모 경위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했다.
김 경위는 장 경감과의 통화에서 "경찰이라는 것을 다들 알고 있다. 함구하라고 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진다.
앞서 광주 광산경찰서 수사팀은 광주 여고생 살인 사건을 수사하면서 강간 살인 혐의를 입증할 핵심 증거물인 케이블타이를 압수하지 않은 채 장 경감에게 차량을 돌려줘 증거인멸 의혹을 받고 있다.
장윤기의 부친인 장 경감 역시 어제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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