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우크라에 우호적 태도 보이자 불쾌감 드러난 러시아

기사등록 2026/07/10 01:2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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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크렘린궁 "긴장 고조, 격화는 평화 과정에 도움 안 돼"

[모스크바=AP/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우크라이나에 대해 비교적 우호적인 태도를 보이자 러시아는 불쾌감을 드러냈다. 사진은 드미트리 페스코프 러시아 크렘린궁 대변인이 지난 지난해 12월 19일 모스크바에서 열린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연례 기자회견에 참석한 모습. 2026.07.10.
[모스크바=AP/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우크라이나에 대해 비교적 우호적인 태도를 보이자 러시아는 불쾌감을 드러냈다. 사진은 드미트리 페스코프 러시아 크렘린궁 대변인이 지난 지난해 12월 19일 모스크바에서 열린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연례 기자회견에 참석한 모습. 2026.07.10.

[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우크라이나에 대해 비교적 우호적인 태도를 보이자 러시아는 불쾌감을 드러냈다.

타스통신 등에 따르면 9일(현지 시간)드미트리 페스코프 러시아 크렘린궁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긴장을 고조시키고 사태를 격화하는 방향의 행동은 어떤 방식으로도 평화 과정에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 8일 튀르키예 앙카라에서 열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회담한 뒤 기자들에게 우크라이나의 최근 대러 공격과 관련 "그것은 전쟁의 격화다. 하지만 나는 그 격화가 전쟁을 끝내는 방향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미국의 이중성을 지적하기도 했다. 우크라이나에 무기를 계속 공급하면서도 "미국은 여전히 평화 과정을 촉진하려는 의지와 노력을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페스코프 대변인은 "그럼에도 미국은 유럽 국가들과 달리 평화 과정으로 나아가도록 돕고자 하는 의지를 유지하고 있다”며 “때로는 오해하고, 때로는 실수할 수도 있지만, 그 의지는 진심으로 보이며 우리는 이를 환영한다"고 강조했다.

페스코프 대변인은 그러면서도 러시아가 대화에 열려있다는 입장을 강조했다.

그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언제든 대화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또한 "상당한 어려움이 있음에도 미국이 이란 문제를 해결한 이후에는 우크라이나 문제에서도 다시 노력을 재개할 차례가 오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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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우크라에 우호적 태도 보이자 불쾌감 드러난 러시아

기사등록 2026/07/10 01:24:39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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