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전통공연예술인 등용문…10주년 맞은 국립정동극장 '청춘만발', 내달 개막

기사등록 2026/07/09 21:2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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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팀 최종 경연, 8월 11일부터 공연

현대무용가 차진엽, 연출가 정진새 등 멘토링


[서울=뉴시스] 최희정 기자 = 첼로가야금, 서도밴드 등 신예들을 배출하며 청년 전통예술인의 '등용문'으로 자리 잡은 국립정동극장의 '청춘만발'이 올해로 10주년을 맞았다.

국립정동극장(대표이사 서승만)은 오는 8월 11~21일 국립정동극장 세실에서 2026 청년 전통공연예술 인큐베이팅 사업 '청춘만발' 경연을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2017년 시작된 '청춘만발'은 청년 예술가들의 '첫 무대 지원'을 슬로건으로, 지난 10년간 총 87개 팀, 386명의 신진 아티스트를 발굴했다.

올해 '청춘만발'은 단편적인 서바이벌 형식을 탈피해, 예술적 역량 강화에 초점을 맞춘 인큐베이팅 프로젝트로 진행된다. 선정된 예술가들은 멘토단의 1대1 컨설팅을 통해 작품 기획부터 창작, 발전 과정까지 심층 지도를 받는다.

올해 멘토단에는 현대무용가 차진엽, 아트프로젝트보라 예술감독 김보라, 극작가 정진새, 거문고 연주자 박우재 등 동시대 공연예술 현장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전문가들이 대거 참여해 청년 창작자들의 성장을 지원했다.

경연에는 ▲MoS ▲음~ ▲하머HAMMER ▲Fojit(포짓) ▲김혜윤 ▲가버나움 ▲Just so story(저스트 소 스토리) ▲ART_PROJECT_JEAN(아트 프로젝트 진) 등 총 8개 팀이 무대에 오른다. 이들은 기악, 무용, 연희 등 전통의 뿌리 위에 현대적 감각을 입힌 실험적인 창작곡으로 50분 내외의 단독 공연을 선보인다.

특별 공연도 마련된다. 경연 전날인 8월 10일에는 2020년 우승팀 '첼로가야금', 2018년 '헤이스트링', 2017년 '그루브앤드'가 무대에 올라 '청춘만발'을 통해 처음 선보였던 작품을 현재의 감각으로 재해석한다.

또한 충주문화관광재단과 협업해 오는 25일 서충주 포스코이앤씨 기술연구소 일원에서 '충주본색X청춘만발' 공연을 열고, 첼로가야금, 헤이스트링, 그루브앤드, 서도밴드 등 '청춘만발' 출신 스타 예술가들이 지역 관객과 만난다.

서승만 국립정동극장 대표는 "'청춘만발'은 단순한 공모를 넘어 전통예술분야 청년예술인 성장을 지원하는 플랫폼으로 신진예술인의 실험적이고 개성 있는 작업을 지원하는 사업"이라며 "국립정동극장은 신예 예술가들이 구축한 우수한 콘텐츠들이 더 큰 무대로 나아갈 수 있도록 가교역할을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경연 후 선정된 올해의 최고 아티스트 1팀에게는 1000만 원, 우수 아티스트 500만 원, 인기 아티스트 100만 원의 창작지원금이 수여된다. 모든 공연은 전석 1만 원이며, 티켓 예매는 국립정동극장 홈페이지 및 NOL 티켓을 통해 가능하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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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전통공연예술인 등용문…10주년 맞은 국립정동극장 '청춘만발', 내달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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