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취에 대기·수질오염, 대송면에 에코빌리지 건립반대"

기사등록 2026/07/09 17:2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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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천읍 에코빌리지 비대위, 기자회견서 비판

[포항=뉴시스] 송종욱 기자 = 경북 포항시 남구 오천읍 에코빌리지 비상대책위원회는 9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에코빌리지 대송면 건립을 반대하며 부지 재검토를 촉구하고 있다. 2026.07.09. sjw@newsis.com
[포항=뉴시스] 송종욱 기자 = 경북 포항시 남구 오천읍 에코빌리지 비상대책위원회는 9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에코빌리지 대송면 건립을 반대하며 부지 재검토를 촉구하고 있다. 2026.07.09. [email protected]

[포항=뉴시스]송종욱 기자 = 경북 포항시가 추진하는 생활 폐기물 처리시설(포항 에코빌리지) 건설과 관련해 9일 오천읍 에코빌리지 비상대책위원회는 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천읍과 가까운 대송면 대각리에 에코빌리지가 건립돼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비대위는 이날 "대송면에 폐기물 처리시설이 들어서면 겨울 북서 계절풍과 분지 지형의 특성상 악취와 대기 오염 물질이 오천읍 주거 지역으로 집중될 가능성이 크다"며 "발암 물질 및 악취가 인구 5만7000명의 오천 주거지역으로 집중되고 침출수 유출로 오천읍 핵심 수계인 냉천으로 유입돼 심각한 피해를 유발할 우려가 크다"고 밝혔다.

특히 "450억원 규모의 편의시설과 매년 17억원의 지원금은 인구 3000명의 대송면이 독식하지만 대기·수질 오염에 따른 피해와 자산 가치 하락은 오천읍 주민이 떠안는다"며 "만약 대송면 유치가 확정되면 입지 결정 고시 취소 소송과 집행 정지 가처분 신청 등 모든 법적 수단을 동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앞서 북구 신광면 주민들로 구성된 '신광면 생활 폐기물 처리시설 반대 주민대책위원회'도 지난 8일 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주민 수용성과 절차적 정당성이 충분히 확보되지 않은 상태에서 신광면 흥곡 1리 폐기물 처리시설 조성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며 사업 중단과 재검토를 촉구했다.

포항 생활 폐기물 처리시설 후보지를 둘러싸고 남구 대송면과 오천읍, 북구 신광면 주민 간 지역 갈등으로 확산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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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취에 대기·수질오염, 대송면에 에코빌리지 건립반대"

기사등록 2026/07/09 17:22:32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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