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희석 유진이엔티 대표 "YTN은 데이터 강화, 확장은 전문 미디어로"

기사등록 2026/07/09 13:48:17

구글에서 선호하는 매체로 추가

미디어 사업 확대, 별도의 전문 미디어 통해 추진 예정

남산타워 내년 직영 전환…복합 문화·마케팅 공간 재편

[서울=뉴시스] 강희석 유진이엔티 대표가 9일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유진기업 대회의실에서 유진그룹 미디어사업 비전 발표를 하고 있다. (사진=유진그룹 제공)
[서울=뉴시스] 강희석 유진이엔티 대표가 9일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유진기업 대회의실에서 유진그룹 미디어사업 비전 발표를 하고 있다. (사진=유진그룹 제공)

[서울=뉴시스] 박성환 기자 = 유진그룹 미디어 중간지주사인 유진이엔티는 보도전문채널 YTN을 경제·산업 데이터와 인사이트 중심의 미디어로 육성하고, 미디어 사업 확장은 별도의 전문 매체를 통해 추진하는 이원화 전략을 내세웠다.

강희석 유진이엔티 대표는 9일 YTN 운영 방안에 대해 "YTN 경제·산업 분야의 데이터와 인사이트를 강화하는 방향으로 육성하고, 미디어 사업 확대는 별도의 전문 미디어를 통해 추진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강 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파크원타워 유진그룹 본사에서 열린 미디어 사업 전략 기자간담회에서 "YTN이 대한민국에서 가장 신뢰받는 미디어로서 종종 언급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보도전문채널의 공공성을 고려해 신뢰할 수 있는 데이터와 보도 기능 강화에 방점을 둘 것"이라며 "기존 정체성을 훼손하지 않는 범위에서 경쟁력을 키우겠다"고 말했다.

미디어 플랫폼 확장을 위한 미디어 추가 인수 가능성도 시사했다. 그는 "YTN이 가진 가장 큰 자산은 신뢰로, 이를 훼손하지 않고 존중·보호해야 한다"며 "YTN의 신뢰 기반은 유지하되 별도의 매체 인수를 통해 취재 역량을 보강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유진그룹은 남산타워를 내년부터 직영 체제로 전환하고 복합 문화·마케팅 공간으로 재편할 계획이다. K-브랜드와 글로벌 브랜드가 함께 활용하는 형태다. 문화재 심의 등 절차를 고려해 우선 시설 개선을 진행한 뒤 단계적으로 개발에 나선다.

강 대표는 "내년 1월 1일부터 남산타워를 YTN 직영 체제로 전환한다"며 "최근 콘텐츠 노출 이후 글로벌 시장에서도 상징적 공간으로 자리 잡았다"고 말했다. 이어 "연간 방문객 1200만명 가운데 외국인 비중이 꾸준히 늘고 있다"며 "남산타워를 K-브랜드의 글로벌 진출과 해외 브랜드의 국내 접점을 연결하는 상징적 공간으로 발전시키겠다"고 강조했다.

강 대표는 "유진그룹이 지향하는 것은 또 하나의 방송사가 아니라 K-컬처와 K-인더스트리 기업의 글로벌 성장을 지원하는 플랫폼"이라며 "미디어를 그룹의 새로운 성장축으로 키워 기존 사업과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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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등록 2026/07/09 13:48:17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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