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충북 청주에 첫 자원순환 수소시설 준공…"2030년 하루 2t 생산으로 확대"

기사등록 2026/07/09 14:00:00

최종수정 2026/07/09 16:21:54

구글에서 선호하는 매체로 추가

청주 자원순환형 청정 수소 생산 준공

"폐자원 수소로 전환해 지역내서 소비"

2030년 넥쏘 400대 충전 가능량 생산



[서울=뉴시스] HTWO 에너지 청주의 모습. (사진=현대차그룹 제공) 2026.7.9.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HTWO 에너지 청주의 모습. (사진=현대차그룹 제공) 2026.7.9.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류인선 기자 = 현대차그룹이 국내에 첫 자원순환형 청정 수소 생산(W2H·Waste-to-Hydrogen) 시설을 구축했다.

현대차그룹은 9일 HTWO 에너지 청주 준공식을 진행했다.

서강현 현대차그룹 기획조정담당 사장은 "HTWO 에너지 청주는 지역의 폐자원을 청정 에너지인 수소로 전환해 다시 지역 내에서 소비하는 지산지소 기반의 순환경제 모델을 구축한 사례"라고 말했다.

이어 "청주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내륙형 수소사업 선도 도시로 자리매김하는데 적극 기여하고, 이를 계기로 지역자립형 수소생산 모델을 글로벌 시장으로 확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HTWO 에너지 청주는 현대차그룹이 직접 운영하는 첫 번째 자원순환형 수소 생산–충전 복합사업장이다.

청주 지역 안에서 발생한 하수 슬러지 폐기물로부터 추출한 바이오가스를 활용해 청정 수소를 생산 및 공급한다.

현대차그룹은 7500㎡(2269평) 규모의 공공하수처리장 부지 위에 생산·충전 설비들을 구축했다.

하루 약 500㎏의 수소를 생산할 수 있는 능력을 갖췄다. 이는 넥쏘 기준 약 100대, 수소전기버스 기준 약 30대를 충전할 수 있는 양이다.

현대차그룹은 정부 및 지방자치단체와 협력해 2030년까지 HTWO 에너지 청주의 하루 평균 수소 생산량을 2톤 규모로 확대할 계획이다.

HTWO 에너지 청주가 본격 가동되면 타 지역에서 생산된 수소를 운반 및 저장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동시에 청주와 인근 지역의 수소 자원 독립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뉴시스] 서강현 현대차그룹 기획조정담당 사장이 9일 충북 청주 'HTWO 에너지 청주' 준공식에서 이호현 기후에너지환경부 차관, 신용한 충북도지사, 이광희 의원 등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현대차그룹 제공) 2026.7.9.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서강현 현대차그룹 기획조정담당 사장이 9일 충북 청주 'HTWO 에너지 청주' 준공식에서 이호현 기후에너지환경부 차관, 신용한 충북도지사, 이광희 의원 등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현대차그룹 제공) 2026.7.9. [email protected]

현대차그룹은 이번 HTWO 에너지 청주와 같은 에너지 자립 생태계 모델 구축을 목표로 국내외 기업, 기관 및 지자체와 협력해 W2H 프로젝트를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충북 충주와 경기 파주에서 바이오가스 기반 청정 수소 생산 시설을 구축하고 에너지 활용 체계를 확립하는 등 W2H 생태계 활성화 사업을 전개한 바 있다.

해외에서는 현지 시장 맞춤형 수소 솔루션을 설계∙적용하는 수소 생태계 조성 프로젝트를 인도네시아, 홍콩 등에서 추진 중이다.

한편, 현대차그룹이 최근 발표한 영남권 42조 원 투자 계획에는 울산 수소연료전지공장을 수소 모빌리티의 전략적 생산 기지로 활용하겠다는 방안도 포함돼 있다.

그룹의 전방위적 수소 밸류체인 구축 작업이 한층 속도를 낼 것이란 관측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button by close ad
button by close ad

현대차그룹, 충북 청주에 첫 자원순환 수소시설 준공…"2030년 하루 2t 생산으로 확대"

기사등록 2026/07/09 14:00:00 최초수정 2026/07/09 16:21:54

이시간 뉴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