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천기술 혁신 역량·인재구조 여전히 부족" 인정
배터리·레이더 전문가에 최고 기술상 수여
![[베이징=신화/뉴시스] 시진핑(가운데) 중국 국가주석이 8일(현지 시간)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전국과학기술장려대회 겸 중국과학원(CAS)·중국공학원(CAE) 회원총회, 중국과학기술협회 제11차 전국대회를 마친 뒤 올해 '국가 최고과학기술상' 수상자들과 기념 촬영하고 있다. 시 주석은 이날 중국 리튬 배터리의 아버지로 불리는 천리취안(오른쪽) 중국공정원 원사와 '펄스도플러 레이더' 기술 창시자로 평가받는 번더 원사에게 이 상을 수여했다. 2026.07.09.](https://img1.newsis.com/2026/07/09/NISI20260709_0021356233_web.jpg?rnd=20260709105741)
[베이징=신화/뉴시스] 시진핑(가운데) 중국 국가주석이 8일(현지 시간)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전국과학기술장려대회 겸 중국과학원(CAS)·중국공학원(CAE) 회원총회, 중국과학기술협회 제11차 전국대회를 마친 뒤 올해 '국가 최고과학기술상' 수상자들과 기념 촬영하고 있다. 시 주석은 이날 중국 리튬 배터리의 아버지로 불리는 천리취안(오른쪽) 중국공정원 원사와 '펄스도플러 레이더' 기술 창시자로 평가받는 번더 원사에게 이 상을 수여했다. 2026.07.09.
[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미국과 중국 간 기술 패권 경쟁이 격화하는 가운데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해외 우수 인재 유치를 확대하고 인공지능(AI)과 양자기술 등 핵심 분야의 자립을 가속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중국의 원천기술 혁신 역량과 인재 구조 등에 여전히 한계가 있다고 인정하며 과학기술 혁신 체계 개선을 주문했다.
10일 중국 신화통신 등에 따르면 시 주석은 전날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국가과학기술상 시상식에서 "제15차 5개년 계획(2026~2030년) 기간은 과학기술 강국 건설의 중요한 시기"라며 "획기적인 혁신으로 중국식 현대화를 이끌어야 한다"고 밝혔다.
시 주석은 "일부 분야에서는 원천 혁신 역량이 부족하고 인재 구조도 합리적이지 않으며 과학기술 투자 효율도 낮다"면서 "제도적 장애 역시 혁신을 가로막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국제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지는 가운데 과학기술력과 혁신 역량은 국가의 핵심 경쟁력이 되고 있다"며 "역사적 기회를 포착해 높은 수준의 과학기술 자립을 서둘러야 한다"고 강조했다.
시 주석은 AI와 양자기술, 생명과학 등 첨단 분야를 비롯해 반도체와 첨단 제조업, 심해·심우주·지하 공간 등 전략 분야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겠다는 방침도 제시했다.
또 고성능 연구장비와 과학 데이터, 학술지 등 핵심 연구 인프라를 확충하고 AI 기반 과학연구를 체계적으로 추진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시 주석은 과학기술 성과의 산업화가 미흡한 점도 문제로 지적했다.
그는 "과학기술 성과의 산업 전환율이 낮은 것은 오랫동안 두드러진 문제였다"며 "자체 개발한 연구성과가 시장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국가 차원의 기술이전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밝혔다.
인재 확보와 관련해서는 "글로벌 인재 이동의 기회를 적극 활용해야 한다"며 해외의 우수 청년 인재와 연구팀을 적극 유치할 것을 강조했다.
아울러 AI와 생명과학 발전에 따른 윤리 문제를 언급하며 "명확한 윤리 기준을 마련해 규제 충돌을 해소해야 한다"면서 "첨단기술 연구개발과 국가안보의 통합 관리를 강화하고 위험 모니터링과 비상 대응 체계도 강화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한편 시 주석은 이날 중국 최고 권위의 과학기술상인 국가최고과학기술상을 전고체 리튬배터리 연구의 선구자인 천리취안 중국공정원 원사와 공중조기경보레이더 전문가인 번더 중국공정원 원사에게 수여했다. 수상자들에게는 각각 500만 위안(약 11억원)의 상금이 지급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10일 중국 신화통신 등에 따르면 시 주석은 전날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국가과학기술상 시상식에서 "제15차 5개년 계획(2026~2030년) 기간은 과학기술 강국 건설의 중요한 시기"라며 "획기적인 혁신으로 중국식 현대화를 이끌어야 한다"고 밝혔다.
시 주석은 "일부 분야에서는 원천 혁신 역량이 부족하고 인재 구조도 합리적이지 않으며 과학기술 투자 효율도 낮다"면서 "제도적 장애 역시 혁신을 가로막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국제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지는 가운데 과학기술력과 혁신 역량은 국가의 핵심 경쟁력이 되고 있다"며 "역사적 기회를 포착해 높은 수준의 과학기술 자립을 서둘러야 한다"고 강조했다.
시 주석은 AI와 양자기술, 생명과학 등 첨단 분야를 비롯해 반도체와 첨단 제조업, 심해·심우주·지하 공간 등 전략 분야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겠다는 방침도 제시했다.
또 고성능 연구장비와 과학 데이터, 학술지 등 핵심 연구 인프라를 확충하고 AI 기반 과학연구를 체계적으로 추진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시 주석은 과학기술 성과의 산업화가 미흡한 점도 문제로 지적했다.
그는 "과학기술 성과의 산업 전환율이 낮은 것은 오랫동안 두드러진 문제였다"며 "자체 개발한 연구성과가 시장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국가 차원의 기술이전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밝혔다.
인재 확보와 관련해서는 "글로벌 인재 이동의 기회를 적극 활용해야 한다"며 해외의 우수 청년 인재와 연구팀을 적극 유치할 것을 강조했다.
아울러 AI와 생명과학 발전에 따른 윤리 문제를 언급하며 "명확한 윤리 기준을 마련해 규제 충돌을 해소해야 한다"면서 "첨단기술 연구개발과 국가안보의 통합 관리를 강화하고 위험 모니터링과 비상 대응 체계도 강화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한편 시 주석은 이날 중국 최고 권위의 과학기술상인 국가최고과학기술상을 전고체 리튬배터리 연구의 선구자인 천리취안 중국공정원 원사와 공중조기경보레이더 전문가인 번더 중국공정원 원사에게 수여했다. 수상자들에게는 각각 500만 위안(약 11억원)의 상금이 지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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