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신규 규제자유특구 3곳 지정…"산업구조 대전환"

기사등록 2026/07/09 09:21:59

최종수정 2026/07/09 09:3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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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뉴시스] 산업용 대마 규제자유특구와 추진사업. (그래픽=경북도 제공) 2026.07.0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안동=뉴시스] 산업용 대마 규제자유특구와 추진사업. (그래픽=경북도 제공) 2026.07.09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안동=뉴시스] 류상현 기자 = 경북에 신규 규제자유특구 3곳이 지정돼 경북도의 '산업구조 대전환'에 한층 탄력이 붙게 됐다.

9일 경북도에 따르면 최근 중소벤처기업부 주관으로 ▲산업용 대마 규제자유특구(안동) ▲K-차세대 전기추진선박 글로벌 혁신 규제자유특구(포항) ▲수요특화 모듈형 LSV 글로벌 혁신 규제자유특구(칠곡) 등 3곳이 지정됐다.

경북은 2019년 포항 '배터리 리사이클링', 2020년 안동 '산업용 대마', 2021년 김천 '스마트 그린물류', 2022년 경산 '전기차 무선충전', 2022년 의성 '세포배양 식품'에 이어 이번 신규 특구 지정으로 전국에서 가장 많은 8개 규제자유특구를 가지게 됐다.

안동의 '산업용 대마 규제자유특구'는 대마로 미량 칸나비노이드 기반의 의료목적 제품을 개발하고 대마의 육종 및 재배, 원료 추출, 제조 및 수출입 등을 허용하는 실증특례, 의료용 마약류 원료관리지원센터를 중심으로 한 재배~유통 전주기 통합관리를 추진한다.

사업기간은 내년 1월부터 2030년 12월까지 4년이고 8개 특구사업자가 참여하며 모두 296억원이 투입된된다.

경북도는 앞서 2020년에 산업용 대마 규제자유특구로 지정돼 전국에서 유일하게 마약류로 규제되고 있는 대마의 CBD(칸나비디올) 성분을 활용한 원료의약품 개발 및 수출 실증을 추진해 왔는데 이번에 추가 지정을 받았다.

이로써 전량 수입에 의존하던 CBD 원료의약품을 대체하고 대마 신품종 개발부터 대규모 스마트팜 재배단지, 원료의약품 GMP(우수건강기능식품 제조기준) 제조시설, 완제의약품 CDMO(의약품 위탁개발생산) 제조시설 등이 들어서는 그린바이오 융복합 클러스터 조성에 속도가 붙게 됐다.
[안동=뉴시스] K-차세대 전기추진선박 글로벌 혁신 규제자유특구 개념. (그래픽=경북도 제공) 2026.07.0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안동=뉴시스] K-차세대 전기추진선박 글로벌 혁신 규제자유특구 개념. (그래픽=경북도 제공) 2026.07.09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포항의 'K-차세대 전기추진선박 글로벌 혁신특구'는 아이슬란드, 덴마크 페로제도, 노르웨이 등 국가와 협력해 전기추진선박 핵심부품 국산화와 전기추진선박 전환 국내외 실증을 추진한다.

포항시 일부 지역과 이가리항~양포항 일원이 사업 대상지다.

11개 특구사업자가 참여하며 총사업비 197억원이 투입된다.

사업기간은 이달부터 2030년 12월까지 4년 6개월이다.

이번 특구 지정으로 소형어선의 전기추진설비 설치공간을 총톤수 산정에서 제외하고, 배터리시스템을 전용구획 외에도 배치할 수 있도록 규제가 완화됐다.

경북도 관계자는 "이곳이 선박 개조에 그치지 않고 인공지능(AI) 기반 배터리 안전성 검증, 국제표준화 및 제도개선 등 설계·제작·운항·인증 전 과정을 아우르는 전주기 실증을 추진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글로벌 전기추진선박 시장 선점, 어업인의 연료비 부담 경감, 해양 탄소중립 실현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동=뉴시스] 수요특화 모듈형 LSV 글로벌 혁신 규제자유특구 개념. (그래픽=경북도 제공) 2026.07.0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안동=뉴시스] 수요특화 모듈형 LSV 글로벌 혁신 규제자유특구 개념. (그래픽=경북도 제공) 2026.07.09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칠곡의 '수요특화 모듈형 LSV 글로벌 혁신특구'는 최고 시속 40㎞ 이하의 관광·레저·물류·산업용·장애인 전기차인 LSV에 대한 도로 주행 실증이 진행된다.

13개 특구사업자가 참여하며 총사업비 197억원이 투입된다.
 
사업기간은 이달부터 2030년 12월까지 4년 6개월이다.

경북도는 다양한 수요에 대응한 차량생산 체계를 확보하고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의 클렘슨대학교 국제자동차연구센터 미국 주거 커뮤니티 운영기업인 펫 하트니스 그룹 등과 협력해 세계 시장 진출에 필요한 기술 검증과 인증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철우 경북지사는 "이번 3곳 지정은 대내외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경북의 저력과 실력이 국가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며 "지방시대의 새로운 이정표가 될 수 있도록 힘을 모아 나가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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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신규 규제자유특구 3곳 지정…"산업구조 대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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