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 못 본 1990년대 게임, AI가 되살렸다…도서관서 게임 전시

기사등록 2026/07/09 10:28:26

최종수정 2026/07/09 10:5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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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중앙도서관, 전시 '단종 한국 게임, 다시 켠다'

[서울=뉴시스] 전시 '단종 한국 게임, 다시 켠다' 포스터. (사진=국립중앙도서관 제공) 2026.07.0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전시 '단종 한국 게임, 다시 켠다' 포스터. (사진=국립중앙도서관 제공) 2026.07.09.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조기용 기자 = 점점 커지는 K-게임 위상에 과거 게임문화를 짚어보고 디지털 문화유산으로서의 보존 가치를 선보이는 전시가 개최된다.

국립중앙도서관은 오는 14일부터 12월 31일까지 디지털도서관 작은전시실에서 '단종 한국 게임, 다시 켠다' 전시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도서관이 소장하고 있는 한국 게임 관련 자료를 중심으로, 단종됐거나 미발매된 게임 등을 소개한다.

도서관은 이번 전시에서 1980년대 초부터 수집·보존해 온 게임 잡지 4종, 매뉴얼 6권, 플로피디스크 게임 3점 등을 소개해 한국 게임의 문화적 가치와 보존의 중요성을 비춘다.

전시는 ▲도서관, 게임을 수집하다 ▲책장 너머의 게임들 ▲한국 게임의 시간여행 ▲게임을 지키는 사람들 ▲다시 켜는 한국 게임이다 등 총 5개 영역으로 분류돼 열린다. 이 외에도 단종된 저장매체, 디지털 자료 보존 등 도서관이 당시 기술과 문화 등을 디지털 문화유산으로 남기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도 소개된다.

아울러 1990년대 게임 잡지 광고에만 남고 미발매된 슈팅게임 '그날이 오면'이 인공지능(AI) 기술로 재현해 선보인다. 도서관은 "잡지 기사와 광고, 인터뷰 등 기록으로만 남아 있던 사라진 게임도 최신 기술을 활용해 새로운 문화콘텐츠로 되살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

오는 22일에는 '단종 게임 보존과 활용'을 주제로 한 세미나가 개최된다.

김경철 도서관 자료보존연구센터장은 "게임은 한 세대의 놀이이자 문화이며, 당시의 기술과 상상력이 담긴 중요한 기록유산"이라며 "최신 기술을 활용해 보존·복원함으로써 미래 세대와 공유하기 위한 의미 있는 시도"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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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 못 본 1990년대 게임, AI가 되살렸다…도서관서 게임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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