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 지역에 '물폭탄'…저수지 월류 우려, 주민 일시대피

기사등록 2026/07/09 09: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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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우량 한때 78㎜ 기록…인명피해는 없어

[보은=뉴시스] 9일 오전 7시9분께 충북 보은군 보은읍의 한 도로에서 소방당국이 폭우로 쓰러진 나무를 제거하고 있다.(사진=보은소방서 제공) 2026.07.09. photo@newsis.com
[보은=뉴시스] 9일 오전 7시9분께 충북 보은군 보은읍의 한 도로에서 소방당국이 폭우로 쓰러진 나무를 제거하고 있다.(사진=보은소방서 제공) 2026.07.09. [email protected]

[보은=뉴시스]연종영 기자 = 호우경보가 발효된 충북 보은지역에 시간당 80㎜ 가까운 장대비가 쏟아져 피해가 우려된다.

9일 충북도와 보은군 등에 따르면 이 지역의 오전 7시30분 기준 누적평균 강우량(8일 0시~9일 오전 7시30분)은 164.8㎜다.

전날 80㎜였던 수한면 누적강우량은 무려 230.5㎜까지 치솟았다. 시우량(시간당 강우량)이 가장 큰 문제인데, 보은에선 오전 한때 77.9mm를 기록하기도 했다.

군 재난안전대책본부는 회인면 건천저수지가 월류(越流)할 가능성이 보이자 주민 82명을 주변마을 경로당·마을회관, 회인면사무소 등지로 대피하도록 유도했다.

군 관계자는 "당장 월류할 가능성은 낮지만 저수지 수위가 안정될 때까지 '사전대피'를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명 사고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크고 작은 피해사례는 이어지고 있다. 이날 오전 수한면에서 주택이 침수해 119구조대가 주민 2명을 구출했다.

옥천군과 보은군 행정구역 경계에 있는 문티터널 입구 도로에 인근 야산에서 토사가 흘러내렸고, 보은읍 월송리 편도 1차로 군도에 나무가 쓰러져 소방인력이 긴급출동하기도 했다.

보은읍 용암리에선 양계장 인근 밭둑이 유실돼 주변 3가구 주민이 안전한 장소로 태피했다.
 
최재형 군수는 오전 9시 긴급재난대책회의를 열어 '비상2단계' 대응 태세를 점검했다.
[보은=뉴시스] 9일 오전 5시44분께 충북 보은군 수한면 오정리에서 소방당국이 집중호우로 침수돼 주택에 고립된 주민 2명을 구조하고 있다.(사진=보은소방서 제공) 2026.07.09. photo@newsis.com
[보은=뉴시스] 9일 오전 5시44분께 충북 보은군 수한면 오정리에서 소방당국이 집중호우로 침수돼 주택에 고립된 주민 2명을 구조하고 있다.(사진=보은소방서 제공) 2026.07.09. [email protected]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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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 지역에 '물폭탄'…저수지 월류 우려, 주민 일시대피

기사등록 2026/07/09 09:17:37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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